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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육아 - 불안한 부모에서 단단한 부모로
박은희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5년 10월
평점 :
💛엄마이자 23년차 초등교사인 작가가 전하는
💛놀이/감정/관계/학습 관찰 로드맵!
내 아이의 성향과 현 상태를 잘 관찰하자는 자세는 저의 기본적인 육아관이에요.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어떻게 이끌어 주는게 좋은지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육아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기대하는 바가 생길수록 그런 자세는 자꾸 잊혀지고 원하는 틀에 맞춰 넣으려는 저의 모습을 발견해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와닿았답니다. 육아서를 읽는 목적 중 하나는 마치 자기계발서처럼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정돈해주는 데에도 있거든요. 교사 분들의 책은 거의 믿고 보는 편인데, 이번 책도 역시 따뜻하고 좋았답니다. 유아기부터 초등시기까지 놀이, 감정, 관계, 학습으로 이어지는, 아이 발달 시기에 따른 엄마의 고민들에 불안해하지 않고 단단하게 지켜봐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합니다.
⭐️관찰 로드맵 4단계
✔️놀이 관찰 : 아이의 강점을 찾아라
✔️감정 관찰 : 말과 행동을 읽어라
✔️관계 관찰 : 갈등에서 시작하라
✔️학습 관찰 : 마음의 불씨를 찾아라
📖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기조절력과 사외성의 기초를 다진다. 이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타인의감정에 공감하며 갈등을 유연하게 해결하는 힘을 기른다. 그 위에 ‘관계’를 통해 타인과 조화를 이루고, 다시 ‘학습’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며 자기를 확장해 나간다. 이 모든 과정에서 인내, 배려, 존중, 너그러움, 자기 성찰과 같은 도덕적 가치들이 함께 자라난다. 이런 내면의 힘들이 ‘공부 정서’라는 이름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제 초등학생이니 알아서 공부할 거라는 생각은 내 욕심에서 비롯된 착각이었다. 자기주도적학습은 완성되는 마침표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 지속되는 과정이다. 아이를 향한 부모의 관찰과 기다림에 마침표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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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단계들을 모두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하며 아이가 스스로 하나씩 쌓아올리도록 지켜봐주는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관찰을 통해 내 아이의 고유함을 발견해가는 육아,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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