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공통점
안성훈 지음, 모예진 그림 / 창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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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찾았다, 너와 나의 공통점!”


다른 점이 많아서 멀게만 느껴지는 친구,

친해지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보세요!


이 책의 주인공 현서라는 아이는 독자인 아이들에게 재미난 놀이를 하나 하자고 제안합니다. 바로 ‘공통점 찾기’에요. 자신을 소개하고, 자기 가족과의 공통점, 이웃 등 주변 인물이나 사물과 자기의 공통점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며, 독자와의 공통점을 찾아보라고 해요.


주인공 아이는 공통점 찾기를 해나가면서 상대방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요. 상대를 더 이해하게 되고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상대에 대한 애정이 높아져가지요.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관심이 생겨가면서 아이는 자신의 세계도 넓어져갑니다.


‘친한 친구’의 기준이 높은 저희 아이에게도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있어요. 모든 친구들이 다 다르고 서로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 잘 맞는 부분이나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걸 하나쯤은 다 찾아낼 수 있다구요. 장난을 좋아하는 친구,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친구, 같이 좋아하는 우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 그렇게 하나의 공통점만 있어도 친해질 수 있다구요. 그걸 찾아내는 과정을 정말 잘 그려낸 책이랍니다.


아이돌이나 과학 크리에이터, 하다 못해 외계인이나 길고양이, 대왕고래와도 공통점을 찾아낸답니다. 주인공처럼만 한다면 어딜 가서든 잘 적응하고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정서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주목 받고 있죠.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이해를 넓혀가는 자세는 다양성에 대한 포용이 부족한 사회에서 아이들이 꼭 가져야 할 덕목 같아요. 이 책을 보고 자신과 타인의 정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키워나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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