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서평 한여름을 맞은 저희집 텃밭엔 요즘 고구마, 감자, 수박, 참외 등이 자라나고 있어요. 열매가 정말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라줄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열매를 기다리며 매일 조금씩 달라져가는 식물을 구경하는게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몰라요. .아홉 살 나린이는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방울토마토 모종을 받아온답니다. 옥상 텃밭을 가꾸고 있는 할머니와 함께 모종을 옮겨 심고 키우지요. 계절이 흐르는 동안 나린이와 할머니는 여러 작물을 함께 가꾸어 나갑니다. 내가 심은 방울토마토가 잘 자라는지에만 관심을 보이며, 할머니의 고추가 더 잘자라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기도 하는 나린이의 모습이 참 아이답고 귀여워요. 방울토마토가 죽을까봐 걱정하는 나린이에게 할머니는 말합니다. “괜찮을 거야. 생명은 모두 강하단다.” 나비도 벌도 개미도 찾아드는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며 참새와 비둘기, 생쥐에게도 방울토마토를 내어주고, 온가족은 물론 이웃들과도 방울토마토를 나눠요. 그렇게 넉넉하게 나누는 마음을 배우며 다시 새싹이 트는 봄을 맞이합니다. .작년 저희집 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져온 방울토마토는 열매가 너무 늦게 열리는 바람에 빨갛게 익기도 전, 추운 겨울을 만나 초록색인 채로 죽고 말았답니다ㅠ 그림책을 보며 나린이가 참 부러웠어요ㅎㅎ 자연이 열매를 맺는 신비를 느껴보는 건 아이가 자연과 가까워지는 데 꼭 필요한 일 같아요. 생명이 서로 돌보며 공존하는 자연을 배우며 더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것 같아요. 텃밭까지는 없더라도 집에 작은 화분 하나 정도는 아이와 키워보는 것 어떨까요? ...#도서제공 #초록귤 @#아홉살나린이의옥상텃밭 #그림책추천 #그림책육아 #그림책서평 #텃밭가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