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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의 뇌과학 - 50세부터 시작하는 두뇌 저속노화 솔루션 ㅣ 쓸모 많은 뇌과학 9
가토 토시노리 지음, 전화윤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5월
평점 :
자, 40세 이상 손드세요😂 이제 건망증이 심해지는 걸 보니 나이가 들었나보다 하는 분들도요. 그 건망증은 사실 단순한 노화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뇌를 천천히 나이들게 하는 저속노화 방법이 담긴 책으로 노후 대비❗️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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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는 뇌 성장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
일본의 의학박사 저자는 40~50대 뇌기능 저하 환자들을 치료하며 뇌 스캔을 통해 좌뇌 감정계 뇌 섹터가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 좌뇌 감정계 : 자기감정의 자각 능력
• 우뇌 감정계 : 사회적 공감 능력
즉, 이들은 남의 기분은 잘 살피지만 정작 자기 감정은 모르는 상태로 오랜 세월 살아오다, 억압되어 온 자기 감정이 비로소 눈을 떠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게 됩니다. 45세 전후는 좌뇌 감정이 깨어나는 시점으로, 두 감정을 구분해 자각하고 다룰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고 해요. 바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다시금 생겨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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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노화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호기심’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느낄 때 잊어버리는 것은 사실 대부분 흥미가 없는 정보이거나,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던 일들입니다. 흥미 있는 일이라면 사소한 부분까지 기억하기도 해요. (‘감정기억’이라고도 해요.)
따라서 뇌의 노화를 막는 방법, 건망증을 이겨내는 방법은 바로 호기심을 일깨우는 거에요.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즐거움을 되찾는게 힘들다면, 그 일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책을 통해 확인하고 한가지씩 실천해보면 됩니다.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고 나의 틀 안에만 갇혀 살고 있지 않았는지 점검해볼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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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섹터별로 호기심을 체크하고 키워나가기
뇌는 사고, 전달(커뮤니케이션), 운동, 감정, 이해, 청각, 시각, 기억의 8가지 섹터로 구성된다고 해요. 이 섹터별로 나의 호기심 레벨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체크해볼 수 있어요.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한 호기심 자극 방법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예시들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평소 쓰지 않는 손으로 양치질해본다.”, “방을 정리하고 가구 배치를 바꿔본다.”, “라디오를 들으며 잠들어본다.” 등의 쉬운 방법들이니 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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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뇌가 점점 노화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면, 너무나 반가운 소식 아닌가요? 40~50대에 새롭게 출발하는 습관을 만든다면 그야말로 인생의 2막이 아닐까요.
내가 호기심을 키울 영역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건 나의 지난 삶, 지난 하루를 돌아보고 적어보는 ‘피드백’이라고 합니다. 나의 감정을 돌보고 하루를 계획하면서 단조로운 일상에 변화를 주다보면, 뇌는 젊게 유지하고 감정은 사소한 행복을 찾게 되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찾게 되지 싶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되찾아 ‘덕질’을 즐기는 젊은 뇌로 살아가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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