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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심야 식당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31
에릭 펜 지음, 데나 세이퍼링 그림,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4년 8월
평점 :
따뜻한 흑백영화를 상영기로 돌려보는 듯한 세피아톤의 그림이 매력적이라 보게 된 책이에요. 게다가 심야식당이라니,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의 따뜻한 정서를 떠올리며 기대가 됐던 책입니다. 재미있게도 푸드트럭의 시초가 된 빅토리아 시대의 실제 마차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해요. 과거인듯 환상 속 세계인 듯 몽환적인 이야기가 매력적이에요. 모두가 하루를 마감하는 밤이 되면 시작하는 심야식당. 심야식당 답게 올빼미가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내어준답니다. 마치 책에서 따끈하고 맛있는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여러 동물들을 맞이하고 영업을 마치려던 찰나, 오들오들 떨고 있던 생쥐를 발견한 올빼미는 따뜻한 마음으로 둘만의 만찬을 차려내지요. 마치 유럽 어느 골목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마법 같은 이야기, 잠들기전 따뜻한 밤 독서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