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에서 잔치가 있는 날이에요. 다들 잔치 준비로 바빠서 오랑 왕자랑 놀아 줄 틈이 없대요. 오랑 왕자를 돌보기로 한 개굴개굴 칠총사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왕자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데… 개굴개굴 칠총사는 잔치가 열리기 전까지 오랑 왕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오랑 왕자는 기저귀를 차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궁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놀아달라고 해요. 하지만 잔치 준비에 바쁜 사람들에게 되돌아오는 대답은 지금은 안된다는 거지요. 아이들이 자주 마주하게 되는 장면 같지요? 그래서 오랑 왕자는 혼자 삽을 들고 놀거리를 찾아 떠납니다. 두더지를 만나 땅속 집에 따라 들어갔다가 같이 시장까지 누비는 오랑 왕자의 모습은 천연덕스럽기 그지 없어요. 아무런 두려움 없이 오직 호기심과 재미를 찾아 다니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 같아 귀여웠어요. 처음 만난 아무와도 금새 친해지는 모습도요. ㅎㅎ개굴개굴 칠총사는 사라진 오랑 왕자를 잔치가 시작되기 전에 찾아야 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비장하게 나서는데요. 과연 오랑 왕자를 제때 찾아낼 수 있을까요? 해맑은 오랑 왕자의 캐릭터가 참 순수하고 매력적인 책이었어요. 의도치 않은 어떤 모험을 또 이어가게 될지 다음 책이 또 기대됩니다~ 책의 결말에 어떤 잔치를 준비하느라 오랑왕자는 혼자 돌아다녀야 했는지 나오는데, 그 반전과 마지막 페이지의 오랑왕자 모습도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답니다! 구도 노리코 작가님 팬이라면 당근,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면 이번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