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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생활 습관 - 이 정도는 문제없어
김도연.김현서 지음, 김영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4년 4월
평점 :

학교에 처음 갈 때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좋으면서도 걱정되고 긴장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어른이 새로운 회사를 적응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익숙한 친구들과 선생님과 헤어지고,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 낯선 환경, 달라진 커리큘럼으로
아이도 3월 초반에는
학교만 다녀와서 녹초가 되었었는데요,
이 책은 입학 전에 미리 읽으면
학교가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아이와 부모님도 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알고 가면 좋을거 같더라구요
이제 유치원생이 아니라 어엿한 초등학생이기에
엄마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뭐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거에요
아이가 조금 엉성하고 어설프더라도,
부모님이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세요^^
처음은 누구에게나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학교에는 담임 선생님 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를 위해서 일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는데요,
아이들이 미리 알고 가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학교 배치도가 나오면
냉장고에 미리 붙여놓고
반 위치를 미리 익혀두고
어느 문으로 등교하고 하교해야하는지 아이랑 약속을 하는데요,
아이도 학교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올 수 있고,
보건실에서 아플 땐 보건선생님을 찾으러 갈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학교가기 전에
이런 정보들을 읽고 간다면
조금 더 학교생활하는데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 같아요
처음이라 실수도 하고
잘 못 해서 속상할 때도 있겠지만
앞으로 무한히 성장할 우리 아이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