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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대통령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3
사라 카노 지음,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그림, 나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1월
평점 :
어쩌다 10대 대통령의 실소 만발기...
발상이 재미있네요. 제목대로 황당한 사고로 어쩌다 대통령이 된 10대 소녀가
대통령이 되어 100일 동안 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고 국정을 어떻게 운영 할지???
사라 카노
스페인 마드리드 출생으로 출판사와 박물관, 디자인 에이전시 등에서 외부 기획자로 일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재미에 푹 빠짐
한국에도 번역 출판된[여성이 미래다] 를 비롯해[ 6학년 a반의 전쟁],[쥐라기 시대탐험]이 있다
국가 권력의 주인은 누구인가?
" 이젠 깨달았습니다. 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드넓은 자작나무 숲 말고는 딱히 내세울 게 없는 작은 나라 베툴리아.마르타는 친구둘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며 베틀리아 최고의 아이돌 그룹에우코리아에 열광하는 평범한 중학생 소녀이다.
당연히 따분한 정치에는 손톱만큼 관심도 없다
대통령인 아버지만 믿고 까부는 철천지원수 루피안을 꺽으려고 회장선거에 나간다는 것이
황당한 실수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베툴리아는 민주주위 역사 150년 동안 루피안 가문이 대통령을 독차지하며 독재를 휘두르고 있었다.
부패한 정치에 신물이 난 베툴리아 국민들은 새인물 마르타에게 몰표를 던지고
마르타는 졸지에 대통령이 된다.
마르타는 몰려든 기자들에게 실수였음을 알리고 다시 선거를 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법에따라 선택은 두 가지!!!
100일 동안 동대통령으로 임무를 수행하거나
대통령직을 거절하고 50년하고 3시간을 지하감옥에서 썩거나...
어쩔 수 없이 마르타는 엄마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상 초유의 10대 대통령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과연 마르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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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경험이 없던 마르타는 장관들과 보좌관이 시키는 대로 국정을 운영하다가
"지금 대통령은 너 잖아. 규칙을 정하는 건 너 아니야?"친구의 충고에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국민의 지지를 얻으며 의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가는데...
과유불급이랄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루피안 가문과 닮아가는 자신을 보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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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을 깨달고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마르타의 모습이 너무 멋있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