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 하지? - 1일 1콕! 우리 가족 집콕놀이 베스트 60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일상이 변했다.

매일 밖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집에 들어가자고 하면 울고 불고 질색하던 아이들인데..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밖에서 뛰어 놀아도 지치는 줄 모르고 노는 에너지 넘치는 두 아들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어린이집이 다 휴원하면서 집에서 돌보게 되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밖에 나가서 놀 수도, 키즈카페에 갈 수도 없다고 인지시켜주고 처음에는 엄마 나름 고군분투 밀가루 반죽놀이도 시켜주었다가 욕실에서 색색깔 물감놀이도 시켜주었다.

나름 머리를 써서 아이들에게 뭘 해주어야 하나 고심해보았지만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었다.

결국 그러면서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게 되는건 역시나 텔레비전 유튜브와 스마트폰...

다른 집 엄마들은 뭐 하고 놀아주나, 우리 아들들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이 책을 만났다.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하지?

이렇게 딱 꽂히는 제목이라니! 현재의 고민을 너무나도 잘 반영한 말 아닌가?

어린이집 휴원은 끝이 났지만 아직 집콕 놀이는 끝나지 않았다.

자유롭지 못한 외출에 주말에도 집콕, 곧 다가올 방학에도 집콕!

책에서 아이디어를 팍팍 얻어 보자

책 시작에 오늘의 놀이 콕콕! 이 나와 있다.

책에 나오는 모든 놀이를 미술, 과학, 활동, 요리놀이로 나누어 아이가 선택할 수 있고 한눈에 놀이들을 파악 할 수 있다.

오늘은 무슨 놀이를 하고 놀까? 아이가 선택하면 해당 페이지로 고고!

어쩜 이렇게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은지 놀랐다.

알록달록 무지개 물고기, 종이컵 문어, 한천 젤리로 만드는 스몰 월드, 화장솜 꽃다발, 코인티슈 애벌레 등 일상에서 쓰이는 물건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니 정말 기발했다.

지퍼백 초상화는 얼굴에 지퍼백을 대고 따라 그리는건데 그리는 사람도 그려지는 사람도 넘 웃겨서 서로 한참을 웃었다.

활동 놀이에 빨래건조대 스피드 게임, 손바닥 발바닥 색종이 게임, 스파이더맨 거미줄 통과 놀이, 꼬마 소방관 체험, 고슴도치 물풍선 터트리기등은 아이들이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놀이였다.

엄마 아빠 추억의 놀이인 지우개 싸움, 땅 따먹기, 딱지치기 등도 소개되었는데 맞아! 우리도 이렇게 놀았었지하며 어릴 때 추억이 소환되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하지?’ 집콕이 일상인 요즘 각 가정에 하나씩 비치하도록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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