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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
조상연 지음 / 파지트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요근래 읽은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으로 독서를 하거나 독서 자체를 아예 하지 않는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아날로그 리터러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의 독서 가치관과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종이책은 모든 것이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날것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기는 게 책을 읽는다는 성취감을 들게 한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종이책을 선호하며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으면 좋아하는 색의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어떤 식으로 독서를 해야 할지 방향성이 잡히고, 독서에 흥미를 가지는 방법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도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1. 독서가 어렵다는 생각은 학교에서부터 시작한다.
"공부에 대한 거부감은 책으로 이어져 즐겁게 독서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런 거부감은 학교에서 생기는 것이 맞는 듯하다. 학창시절을 되돌아보았다. 질문하다 면박을 당했던 나의 경험,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받아야 했던 주입식 교육 말고도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만드는 경험은 많이 있었다." (P.122)
이 대목에서 나의 고등학생 시절이 떠올랐다.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 그럼에도 소설과 시를 해석하고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수업 방식을 정말 싫어했다.
공식처럼 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심지어 작품의 전체 내용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을 발췌해오는 것이 과연 한 작품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해석의 영역까지 막혀버린 느낌이라 싫어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우리는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그러한 수업 방식이 당연했지만, 이 시기에 독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다 성인이 되고 시험 점수에 대한 강박이 사라지고 나만의 시각으로 독서를 할 수 있게 되니 독서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지고 독서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독서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독서 습관을 만드는 법,독서를 게임하듯 하는 법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독서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반대로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읽는다면 자신의 독서방법에 새로운 방법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2. 긍정의 마인드가 생기는 독서
인간의 부정적인 생각은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계발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저자는 자기계발서가 긍정적 마인드에 도움이 되며 많은 다독가들 역시 1000권이 넘는 자기계발서를 읽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이전까지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 편에 속했다. 자기계발서의 저자는 나와 관련없는, 능력있는 사람이라 내가 배워갈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캐치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심리적으로 힘들어 할 때가 많은데 이를 자기계발서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에는 능력이 있는 사람과 능력이 없는 사람들로 구분되어져 있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파지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괴테는 "쉬워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독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 P107
프랜시스 베이컨은 ‘독서는 완성된 인간을 만든다‘고 말했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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