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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매일의 작은 습관들
김선영 지음 / 부키 / 2024년 4월
평점 :
신박하다!
왜 나를 고쳐 쓸 생각을 못 했을까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이번 생은 폭망한 걸로"
왜 너를 고칠 생각만 했을까요?
"뽑기 운"이 나빠서,
이유 없이 잔고장이 나는 몸을 갖고 태어난 작가의 내 몸 고쳐쓰기 에세이입니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다시 태어나도 바뀌지 않아요!
김선영 작가님은 알레르기 수치가 보통 사람보다 스무 배 이상 높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종합병원'이라고 불릴 만큼 잔병치레가 많았었습니다.
18년의 작가 생활 (10년의 방송작가 포함)로 글을 고쳐 쓰다가 삶까지 고쳐 쓰게 됩니다.
운동, 식단, 생활습관 등 몸과 마음을 고쳤더니, 인생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 책은 글밥님의 맛깔스러운 글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나는 17년 동안 글쓰기로 밥을 먹고 살았다.
자신 있게 말하건대,
글을 잘 쓰는 확실한 방법은 '고쳐쓰기'뿐이다.
고치면 고칠수록 좋아진다.
그런데 글뿐만이 아니었다.
삶도 그랬다.
4천 원짜리 국산 콩 두부를 사는 건 사치라 느끼면서 밖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에는 아무렇지 않게 8천 원식 결제하는 모순적인 소비를 했다.
먹지 말라는 것만 덜먹어도 몸이 달라진다.
몸이 자주 아파도, 부족한 면이 있어도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였다.
몸은 물러도 마음은 단단하니까, 마음이 무른 것보다는 훨씬 낫다.
나의 부족함을 미워하지 않으며 그대로 받아들이고 돌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아주 못할 바도 아니었다.
작가는 아토피 피부도 좋아해 주었던 전 남친과 헤어지게 됩니다.
"솔직히 네 건강도 마음에 걸렸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그럼에도 나를 있는 그래도 존중하는 짝을 만나다니 커다란 행운입니다.
그래서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성공'보다 '성장'에 중심을 두고 산다
글밥님,
글을 참 맛깔나게 쓰십니다.
눈이 행복했습니다.
<서평 원본>
https://blog.naver.com/happywanggane/22341728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