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학과 양명학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시마다 겐지 지음, 김석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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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관심이 생겨

스테디셀러란 부제에 이끌려

선택하여 읽게 된 책-

표지에 뭔가 명저의 느낌이 느껴진다 ㅎㅎ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책 페이지가 300을 넘는다-

인문학 책은 다 이런 것일까? ㅠ

제1장 "새로운 철학의 출발"에서는

불교와 도교의 영향을 받아서

송학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 형성에 리와 기의 철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2장 "송학의 완성-주자학"에서는

중국의 최대 사상가라 할 수 있는 주자,

그에 대한 이야기와 그의 철학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의 한 축인 주자학에 대한

설명이라고 보면 되겠다-

제3장 "양명학의 성립과 전개"에서는

양명학을 성립한 왕양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그에 의한 양명학의 전개와 특히

양명학의 한 방향인 좌파에 대한 이야기다-

이 파트도 제목의 한 축인 양명학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리고 부록 같은 느낌이지만 가히

4장이라고 보일 정도의

"유교의 반역자 이탁오"란 제목으로

이탁오란 분의 내용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후기와 역자의 후기로

책을 끝마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격물치지"가 머릿속에 맴돈다-

나머지는 나의 짧은 식견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무리가 있었다-

이런 책은 손에 두고 몇 번씩 되새기며

생각하고 또 사색하며 읽어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다 읽었으나 주자학이 무엇이며

양명학이 무엇이라고

정리해서 이야기할 수 없는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느꼈으며

독서의 폭을 다른 방향으로라도

넓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 책이었다-

인문학에 대한 공부..

쉽지만은 않다ㅠ

이런 내용을 가지고 동경대에서

박사까지 받으며 연구한 저자가

존경스러웠으며

어떤 책을 읽더라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자신했건만,

이 책을 통해 공대생의 한계(?) 인가?

싶을 정도의 이해도가 떨어짐을 느꼈다-

그래도 끝까지 책을 읽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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