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기타]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_제롬 케이건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리커버) - 인간을 완성하는 12가지 요소
제롬 케이건 지음, 김성훈 옮김 / 책세상 / 2020년 3월

인간이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에 대한

12가지 해설을 해주고 있는 책-

인간에 대한 지적 통찰을 위해 선택한 책-

솔직히 이런 책을 읽으면

똑똑해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어에서부터 도덕까지의

12가지 요소로 인간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을 구분하는 요소로

어쩌면 인간을 나타내는 요소를

언어, 지식, 배경, 사회적 지위, 유전자,

뇌, 가족, 경험, 교육, 예측, 감정, 도덕으로 나누어

이런 것들이 인간을 만드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언어가 왜 생겨났는지에 대한 설명과

정말 모든 것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그럴 수 없다는 대답으로

상황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언어가 인간을 특정 지어주고

다른 종보다 뛰어나게 만드는 것만은 분명할 것이다-

이런 언어가 있었기에 지식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진실과

그것을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방식 등..

결국은 사실 그 자체보다 주변의 여러

환경적인 요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듯-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느껴진 장은

3장 "배경"이었다-

배경이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주제였으며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으나

결론은 배경이 인간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그 배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스스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인생의 진리가 아닐까? ^^

이 밖에도 경험, 감정, 도덕 등

인간의 요소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한 번 읽음으로써

나 같은 사람이 내용을 모두 이해하긴 힘들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한 번쯤 해볼 수 있는 의문들,

예를 들어 교육은 필요한 것인지?

어린 시절 형성된 특성은 평생 가는 것인가? 등에

대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며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방대한 책의 내용만큼이나

개인적으로 읽기 쉽지 않은 책이었으나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공부를 해서 얻는 것은 더 현명하고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는 문장처럼

여러 방면에 대한 지식을 넓히기 위해 선택한

이 책도 나를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듦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