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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중의 탄생 - 흩어진 개인은 어떻게 대중이라는 권력이 되었는가
군터 게바우어.스벤 뤼커 지음, 염정용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사회의 새로운 권력으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대중에 대해 정의하고 대중의 변화를 이야기한 책-
새로운 대중의 탄생에 대해 이해하고
그 흐름에서 시대적 흐름과 변화를
이해해보고 싶어 선택한 책-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개인적으로 엄청 어렵게 느껴졌다-
뭔가 논문을 읽는 듯한.. ㅠ
1장 "대중은 어떻게 탄생했는가?"에서는
영화나 소설에서 등장하는 군중의 모임이나
1966년의 베를린에서 2016년 서울의 예를 들어
대중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 "대중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가?"는
대중이 움직이는 다양한 원리를
구조에 따른 구분이나 기능을 발휘하는 특성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3장 "이중 대중"에서는
대중이 군집하게 되면 내 편과 상대편으로 나뉘어
서로의 진영의 논리를 위해 싸우게 되며
오직 승자만이 통합된 대중 전체를 이룬다고 말한다-
4장 "포퓰리즘"에서는
유럽 난민 위기 등의 사건을 예로 들면서
포퓰리즘 대중이 되지 않기 위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5장 "대중과 공간"에서는
대중이 시위를 위해 모이는 장소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공공장소에서 일어났으며
집단 참사의 현장에 대한 예를 보여주며
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6장 "에로스와 고립, 대도시 대중의 묘사"는
19세기에 논의되거나 묘사된
대중에 대해 이야기한다-
7장 "가상의 대중들"에서는
영화,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에서
개인을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가상의 대중에 대해 이야기한다-
8장 "대중문화 비평"에서는
대중 취향과 거기에 대한 비평 그리고
대중에 대한 개념의 변형들이
새롭게 대중 형성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마지막 장 "대중의 구조"에서는
목표 지향성, 감정의 고조 등
대중에 대한 구조의 특성과
대중의 새로운 양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달라진 대중과 새로운 개인의 역할,
정치적 의미를 이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