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다잡는 열다섯의 공부법 - 생각 근육과 공부력을 키워 줄 다섯 철학자 이야기
김범준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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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흥미를 느낄 아이들은 ‘철학’이라는 단어에 이끌렸을까 아니면 ‘공부법’이라는 단어에 이끌렸을까. 어른이 읽어도 매우 훌륭한 책이다.

다섯 명의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준 성장 배경을 설명하고, 그들의 이론과 명언들을 소개한다. 어른인 내가 읽으면서도 철학자의 책 제목이 나오면 도서관 목록을 검색해 보게 하는 책이다. 깔끔하게 설명한다. 대화하듯이. 읽다가 생각하고 줄을 긋게 만든다.

철학자의 몇몇 용어들은 웬만한 한자어를 알고 있는 아이들은 그 뜻을 유추하기 충분하다. 그러나 ‘이게 무슨 뜻이야’ 에서 멈춘다면 끝까지 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중학생의 독서수업에서 다룬다면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훌륭하다.

이 책은 철학자의 이야기를 하고 난 후 어떻게 공부에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과목별 공부법보다 한 수 위에 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 태도에 관한 내용을 기본으로 한다. 그런데 모든 활용서들이 그러하듯 제대로 하면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라고 확신하게 한다.

제발,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라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의 휴대폰을 잠시 방해금지 모드로 해두시고.


베이컨의 부분은 가장 많이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국어시간에도 배운 ‘귀납적’이라는 용어를 저자의 의도대로 친절히 설명해 준다. 과학의 실험에서만이 아닌 생각을 이끌어내고 그것이 혼자만이 아닌 여럿이 이끌어내는 과정의 기쁨도 알려준다. 아이들이 모둠활동을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함께 온 스터디 플래너는 한 달 분량이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책의 조언과 구체적인 공부법을 적용하여 30일의 목표를 세우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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