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쉬워지는 인도베다수학
김경중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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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베다수학'과 관련한 책들이 출판되는 이유겠지요.




빠르고 효율적인 계산을 하게 해준다는 '베다수학'. 저도 이번 기회에 인도베다수학과 관련한 책을 한 권 읽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는 딱 '인도'가 느껴집니다.




급변하는 시대 사람이 AI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직업의 변화가 클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들 역시 존재합니다. 책에서는 '수학자'를 그중 하나라고 이야기합니다. AI가 복잡한 수학 이론을 증명하는 데에는 약 4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하긴, 수천 년 동안 쌓인 수학 이론들을 AI가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면 마음이 아플 것 같기는 합니다). 아직은 AI들이 수학자를 이기긴 힘들다는 뜻이겠지요.



수학과 관련한 직업이 아니어도 수학은 FPT(First Principle thinking)를 향상시키는데 근간이 됩니다. FPT를 간단히 말하면 더 이상 파고들 수 없을 정도의 개념까지 분해한 뒤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초 개념부터 다양한 응용력이 생기게 되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은 FPT가 주는 힘이고 수학을 통해 길러진다고 합니다. 특히 베다수학을 공부하면 FPT를 쉽게 기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입니다. 수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사칙연산'을 훨씬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인 것이죠.



<수학이 쉬워지는 인도베다수학>은 절반 가까운 분량을 베다수학의 뛰어난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에 천재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것의 기반이 인도의 베다수학이라는 겁니다. 또한 베다수학으로 FPT를 기른 사람이 세계적인 CEO로 성장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일화를 자세히 전하고도 있습니다. 'SKY를 가기 위한 수학에서 글로벌기업의 CEO를 만드는 베다수학을 하자'라는 저자의 주장에 조금 넘어가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의 나머지 절반은 실전 편입니다. 베다수학이 무엇인지, 베다수학으로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 문제를 활용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베다수학 실전 편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2부'부터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대신 수학 문제집 풀듯 연습문제를 꼼꼼하게 탐구하면서 푼다면, 금방 베다수학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책 하나로 베다수학을 완벽하게 마스터했다고 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요.,



그럼에도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3부' 특별 과외로만 공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속성 과외 느낌이랄까요?



물론 많은 유튜브 영상으로 베다수학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베다수학이 무엇인지,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는 건지를 종합적으로 알고 싶다면, 책으로 살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초수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도 베다수학의 장점을 연구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확실히 방식만 잘 익히면 훨씬 쉽게 연산을 할 수 있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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