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누리 비타치 지음, 스텝 청 그림, 이정희 옮김 / 니케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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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학교 도서관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답을 찾아

정리한 책입니다.

'모든 것의 처음'이라는 주제의 질문을 받고

제한 시간 60분 안에 답을 찾습니다.

작가 '누리 비타치'는 과학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든 것의 처음'이란 주제는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들려줄 수 있는

치트키 같습니다.


이 책은

'점심시간 도서관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실제 아이들에게 질문을 받아

조사, 정리했습니다.

한 번쯤 궁금해 했을법한 질문들,

혹은 '이런 질문을?'이란 생각이 드는

기상천외한 질문들.

글쓴이와 팀원들은

아이들의 이런 질문들을 허투루 듣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의 도서관 챌린지를 통해

글쓴이는 '연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좋은 연구는 좋은 질문을 찾아야 한다.'

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질문을 모읍니다.

그리고 주제에 대해 나와 있는

자료를 찾아 읽고 새로운 정보를 찾는 과정,

'문헌 검토'를 학교 도서관에서 실행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발견한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행위.

작가는 책 출판을 통해

'모든 것들의 유래'에 대해 알립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최초의 카우치 포테이토'

저는 처음 듣는 용어입니다.

'온종일 소파에 누워 감자칩을 먹으며

TV만 보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제 로망이네요)

이런 황당한 질문에도,

답을 합니다.

작가는 '침구의 역사'로 접근합니다.

그리고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은

침대 위에서 나무를 깎거나 요리를 하는 등

일상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발견해냅니다.

책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기원후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처음'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실 모든 주제에 대한 흥미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최초의 스파이', '최초의 투자가',

'최초로 성별을 바꾼 사람',

'최초의 초콜릿 칩 쿠키' 등

두 번씩 읽어 본 주제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유심히 봐야할 건

마지막 챕터입니다.

다양한 정보들을 전해준 책의 저자가

마지막에 묻습니다.

'왜 우리를 둘러싼 정보가

이렇게 틀릴 때가 많을 걸까?'

작가는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훌륭한 연구자가 되기 위해,

또 곤경에 빠지지 않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하면 책을 마무리 합니다.

'누구도 믿지 마라!', '의도를 확인하라' 등

'요즘' 시대에 살아가야 할

모두에게 유의미한 조언을 해줍니다.

그리고 권합니다.

관심 있는 주제로 나만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즐거운 지식 사냥을 시작하길!


https://blog.naver.com/chungmyong2/222090953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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