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뿔에 쓸 수 있는 모자까지.
그 외에도 뱀을 위한 '눈이 편해' 선글라스,
나무늘보를 위한 '빨리 걸어' 슬리퍼,
꼬리를 잃어버린 하늘다람쥐를 위한 꼬리가 달린 바지 등.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기 충분합니다.
거기에 폴 스미스 특유의 유머는 덤입니다.
일러스터인 샘 어셔의 그림들은 어떤가요?
영국 워터스톤즈 상,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상 등을 수상했으며,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에 오르면서 작품 실력을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폴 스미스의 상상력을 수채화풍으로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이기에 가능한 소재와 그 소재를 특유의 유머로 풀어낸 글쓴이, 그리고 그 상상력을 재미있게 나타낸 그림까지 모든 궁합이 잘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것의 비틀기를 통해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스와 브라운씨>
여러분들도 동물들을 위한 아이디어 하나씩을 생각해보시며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