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멕은 오늘도 마을 공터에 홀로 남겨졌다, 친구들은 모두 저녁을 먹으러 들어가버린 텅빈 공터에 앉아 라멕은 개미와 이야기를 나눈다.<라멕의 모험>은 굿네이버스에서 기획하고 초록비책공방에서 펴낸 '세계시민교육 만화' 첫 번째 시리즈로, 아프리카 말라위에 살고 있는 10살 남자아이 '라멕'의 이야기다. 이 책은 라멕의 일상과 더불어 이야기 중간중간에 전통음식 '은시마' 등 말라위 고유의 문화와 지리, 역사적 정보를 제공해서 아이들이 서로 다른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만화책이다.주인공 라멕의 일상과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10살 라멕과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좋은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살기 좋은 세상은 "내 이웃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나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라멕의 모험>은 아이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이웃에 대해 쉽고, 깊고, 유쾌하게 이해하고 좋은 이웃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어려운 것은 쉽게, 쉬운 것은 깊게, 깊은 것은 유쾌하게'를 지향하는 출판사 '초록비책공방'이 세계시민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보석같은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