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의 꿈 - 우리의 꿈은, 서로의 곁에 있는 것
원동민 지음 / 멀리깊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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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17년 동안 함께한 가족을 강아지별로 떠나보낸 뒤, 우연히 보게 된 인스타툰에서 만난 또리. 하얗고 짤뚱하니 동그랗고 복실한 모습이 우리 아이랑 닮아 마음이 가고 공감하며 읽던 중 갑자기 또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반려견과 한번 이별한 뒤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랜선 강아지들의 건강과 오랜 행복을 빌어왔는데, 또리와의 생각지 못한 이별에 내 아픔이 다시 밀려오고,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작가님 가족도 걱정이 됐다.

하지만, 함께 한 추억으로 다음 만남까지 기다릴 힘을 얻는다는 마음으로, 함께 또리를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원동민 작가님이 또리의 꿈을 책으로 엮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곧 들려왔다.

또리를 가족으로 맞이하기까지의 진지한 고민과 결심, 또리가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씩씩하게 변해가는 기특한 모습, 또리와 함께 하며 배운 사랑의 구체적인 장면들이 또리만큼이나 귀엽고 동글동글 따뜻한 그림체로 펼쳐진다.

강아지 가족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언젠가 머지않은 미래에 강아지 별에서 재회할 가족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귀여워서 발버둥치다가, 애틋해서 눈물이 나다가, 너무 우리 같은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내려갔다. 또리랑 우리 아가가 친구들이랑 같이 신나게 놀고 있는 것만 같은 마지막 장면이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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