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대상을 받은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의 마지막 책밤이랑 달이는 공원에서 나무 헬리콥터 장난감을 날리다 달처럼 노란 나비를 발견한다. 연약한 나비가 다칠새라 만지지도 못한 밤이가 날아간 헬리콥터를 찾느라 하늘만 바라보다 그만 나비를 밟고 만다. 힘이 없어 날지 못하는 나비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밤이랑 달이는 입을 모은다. 공원에 있던 모두들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는데, 과연 나비는 다시 날 수 있을까?마음이 몽글몽글 부드러워지는 그림책. 자신의 실수에 와락 울음을 터뜨리면서도 만회하려고 노력하는 밤이의 모습도, 밤이랑 천방지축 노는 듯해도 의젓한 달이의 모습도, 어느샌가 다 모여들어 나비를 응원하는 모든 존재들도 너무 사랑스럽다. 특히, 공원에서 속속 모여드는 존재들의 면면이 너무 기발하고 귀엽다. 호랑이도, 신기한 모자를 쓴 사람도, 어쩐지 더듬이가 난 사람과 별님도 모두 함께 공원에서 놀고 모두 함께 나비에게 힘을 보태는 그림책 속 세상에 나도 살고 싶다. 다양한 존재들이 전하는 마음이 알록달록한 입김의 형태로 지면을 가득 채울 때, 내 마음에도 힘이 보태지는 마법같은 그림책나도 모르게 입을 모아 후-후- 숨을 보태게 되는, 차가운 밤공기에도 노란 봄이 사뿐 내려앉는, 모두의 알록달록한 입김을 타고 마음이 둥실 떠오르는 그림책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매우 추천하는 그림책.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 다른 책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