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시간 -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제43회 공식 선정작
델핀 파니크 지음, 이나무 옮김 / 초록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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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간>은 1974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페스티벌 중 하나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의 공식 선정작이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난 후 도시에 남은 여자들과 소녀의 이야기인데, ‘전쟁’과 ‘여자’라는 키워드에서 예측가능한 틀을 뛰어넘어 신선한 충격을 주는 책이었다. 이런 게 그래픽 노블의 매력이겠지.

군수공장에서 일하며 남겨진 자들의 전쟁을 치르는 여자들이 노동자로서 연대하기도 하고, 서로를 폭력적으로 억압하기도 하며 새로운 질서(혹은 무질서)를 세워 전쟁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전쟁에 나갔던 남자들이 돌아온다.

전쟁이라는 압도적인 폭력 아래 훼손되는 인간성과 어린 소녀에게까지 옮아가는 폭력성, 뒤틀리고 해방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화된 선, 꼬리 달리고 머리에 집을 인 인간이라는 독특한 그림체로 보여주는 신선한 그래픽 노블

#전쟁의시간 #전쟁 #그래픽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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