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이제는 고립•은둔, 은톨이로 대체 중). 일본의 사회현상으로 익숙해진 표현이지만 우리나라에만도 최대 5~60만 명이 존재할 것으로 추산된다.저자는 사회적 고리를 끊어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그들의 이름을 부르고 삶을 나눔으로써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상담 사례와 사회적 편견, 당사자와 가족이 가지면 좋을 태도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알기 쉽게 전해주는 지침서 고립•은둔의 유발 요인들을 보며 이 현상은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느꼈다. 사회적 시계에 맞추어 평범이라 정해 둔 조건들을 성취해 나가기를 종용받는, 행복지수 최저의 우리나라 청년들 누구나 고립과 은둔의 가능성인 좌절감을 맛보았을 것이다. 사회 문제로서 고립•은둔 현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 고립•은둔의 당사자, 주변인은 물론이고, ‘나’라는 세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나다움이라는 고유의 색을 지닌 사람이 되기 위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책을 읽는 동안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많은 인덱스 플래그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