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강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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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강의'


사실 저자 이어령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그가 너무나 궁금해진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다.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그이지만 너무나 만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학자와의 대화, 성인의 고견, 내가 꿈꾸던 교수님의 실재, 배움에 대한 갈망, 미래에 대한 도전 등등 아주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어고 가슴 설레이게되었다

가벼운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쉬운(?) 책들을 읽다가 이 책을 읽으니 정말 똑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 내 안의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다.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배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논어]

학문의 첫 단계는 배우는 기쁨이고, 두 번째 단계는 그 배움으로 얻은 덕이 사방에 소문이 나서 자신의 뜻을 같이하고 배우러 오는 제자들이 아주 먼 데서부터 찾아오는 경지, 즉 가르치는 단계라고 한다. 세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는 것도, 사람들을 교화하는 것도 아닌 스스로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는 군자가 되는 최종단계라한다

우리들은 주로 실용을 배우기 위해 안달이 나있다

같은 주제로 출판된 여러 책들을 읽고(전자책 포함), 교육 플랫폼에서 여러 선행자들의 인터넷 강의를 듣고, 같은 뜻을 품은 사람들의 모임에 합류하여 정보를 얻어내려한다

경주마처럼 달리는 현실에서 실용서가 아닌 학문과 관련된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이 책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은 사람이다

미래를 설계한다면 이루어낼 확률이 높아진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 있는 중년의 나에게 굉장히 용기를 주는 말이다

하물며 젊은 청년들은 얼마나 가슴이 벅차 오를까

우리나라 청년들만큼 미래를 불안하게 느끼는 나라도 없을것이다

'이어령의 강의'

각 주제마다 사람들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전해주는 메세지가 강력하다

세상을 깊이있게 생각하게 되고 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우리의 주변에 저자처럼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이제 생겼다

바로 이 책이다


#이어령의강의 #이어령 #열림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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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최민형 지음 / 마인드셋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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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


하룻밤, 300억을 포기한 남자라니, 책 제목을 읽고 너무나 깜짝 놀랐다.

300억이라는 숫자는 저자가 기존 회사에서 정년까지 근무를 했을 때 벌 수 있는 금액이었다

안정적인 수입을 포기하고 퇴사를 한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가난을 표현할 때 '달동네'를 이야기한다

달동네 출신인 저자가 암울하고 부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지 않고, 63빌딩을 바라보며 갖었던 순수한 '꿈'이 꿈보다 더 멋지게 현실에서 이루어진다

사람들의 마인드를 'SET'하는 일을 하는 저자

그가 성공을 이룬 자신의 노하우, 특히 마인드셋에 관해 다룬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많은 동기부여책이나 사람들을 채찍질 해주는 책들과 같으면서 다른듯한 이 책

다른 부분은 바로 이 책의 이야기가 저자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달동네에서 살아본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저자는 사실 나와 나이가 비슷하다

나는 저자와 다르게 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저자처럼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저자의 말이 더 와닿는다

지금 새로운 일을 도전하려고 하는 나의 상황에서 더더욱 나에게 용기를 주고, 해보라고, 잘 될거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아빠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구절을 발견하였다

'사고를 확장하지 않으면 절대로 지금의 내 모습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지도 못한 업종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는것!'

우리 아빠는 진정한 사업가다

국내1위 회사를 다니고 있던 내가 안정적인 자리를 박차고 나와 사업을 시작한것도 아빠의 피를 물려받아서이다

그러한 내가 첫번째 사업을 잘 마치고 다른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예전보다 나이가 좀 더 들었다는 이유로 망설여지고 걱정이 되고 불안하다

그러나 위와 같은 저자의 말, 아빠의 생가과 같은 구절을 만나게 되니 다시금 설레이게된다


지금 구렁텅이에 살고 있고, 만사가 다 꼬이고 힘든가?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책을 읽으면서 집중해야하고 온갖 지식을 꺼내야할 필요가 없다

그냥 편안하게 술술 읽으면 되고, 읽다보면 내 가슴에 확 꽂히는 말들이 있다

그러한 말들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가보자

생각하는 데로 일이 이루어지고

원하는 바를 이루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룻밤300억을포기한남자 #최민형 #마인드셋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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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워크 - 가정과 자유 시간을 위한 투쟁의 역사
헬렌 헤스터.닉 서르닉 지음, 박다솜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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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워크'


AFTER WORK

일 끝난 후의 가사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가사노동을 논하려면 과거의 노동부터 현재 노동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요소들까지 살펴보아야한다. 이 책을 보면서 그래야만함을 느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재생산 노동은 '돌봄'이라 할 수 있다. 간호를 하거나 육아를 하고, 청소, 요리를 하는 등의 일 말이다

앞으로 미래는(혹은 지금) 기계가 할 수 없는, 살갖을 대며 이루어지는 재생산 노동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민 전체의 노동 중 44~55%가 무보수 재생산 노동임을 보았을 때,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있다


그러나 우리는 노동을 줄이고 자유시간을 누리며 살고 싶다.

과거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가사노동을 줄여줄 많은 핵심 기술들이 발전되었다. 예를 들어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등 말이다

이것을 '집안의 산업혁명'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데 이게 왠걸!

집안의 산업혁명이 이루어지면서 우리의 기준은 더욱 상향되었다. 무슨? 집은 더 깨끗해야하고, 옷도 더 깨끗하고 정갈해야하며, 음식은 더 위생적으로 먹어야한다는 기타등등 이러한 기준들 말이다

상향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가사노동이 더 늘어다니 아뿔싸..

게다가 변화된 가족의 구성(핵가족으로의 변화)로 가사노동은 1인에게 집중되고 양이 더 늘어나며 주거형태에 따라서도 가사노동이 늘어난다

그래서 저자들은 무보수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해 유토피아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보다 기존의 것들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여 재활용함으로써 무보수 재생산 노동, 즉 가사노동을 줄이고 사람들이 자유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고민한다.


이 책은 재생산 노동, 가사노동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다양한 모습을 한권의 책을 통해 볼 수 있어 역사책 같이 흥미롭다. 다만 이 책을 읽기에 앞서 책의 뒷부분에 위치한 [옮긴이의 말]을 먼저 읽고 본문을 읽기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책이 더 술술 읽힐 것이다.



#헬렌헤스터 #닉스트리첵 #소소의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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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살았더니 내가 더 좋아졌어요
코세코 노부유키 지음, 호노유 그림,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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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긋하게 살았더니 내가 더 좋아졌어요'


저자 코세코 노브 유키는 일본의 정신과 간호사로서 방문간호를 하면서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의 가치가 떨어져 있다라고 느끼는 현대인들이 여러 가지 고민과 마음의 질병을 세부적으로 나누고 고민을 바라보는 관점의 시야를 넓혀주고 지친 마음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주는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저자가 말하듯 처음 순서대로 책을 읽을 필요는 없고 지금 내가 제일 힘든 부분을 찾아서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 모든 것이 다 나에게 해당이 되는 것 같아서 스스로 환자처럼 느껴지는데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다시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음이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에도 다시 읽어봐야겠다.

각 케이스마다 마음에 불편한 것들을 한 가지 접근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게한다. 즉 객관적으로 문제를 볼 수 있게 해주고 마음의 불편함, 괴로움, 슬픔, 불안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그러한 마음 불편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각 케이스마다 제시하고 있다.


 

연습하기라는 코너를 통하여 나의 불편한 마음을 벗어나는 연습을 하실 수 있다. 그러한 연습을 통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들, 불필요한 마음들을 떨쳐낼 수 있다

세 번째 챕터, [일에 관한 고민]들을 보면 사실이 소개되는 케이스의 고민들이 주간적인 것인지 객관적으로 정말 그러한 고민을 하는 것이 맞는지 그것이 먼저 분별이 되어야 저자가 코멘트 하는 것들이 적절하게 작용할것 같다.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을 챙겨야 한다. 특히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이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은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침울한 성격에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느긋하게살았더니내가더좋아졌다 #코세코노브유키 #생각의날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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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 코난의 사건 해결 사례로 익히는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
우에노 쓰요시 지음, 안선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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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병원에서 근무할때 항상 크리티컬 씽킹을 훈련받아왔다. 환자가 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것인지, 병동 관리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지 등등 나의 리더에게 늘 크리티컬 씽킹을 하는 방법을 배워왔다.

'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는 크리티컬 씽킹을 토대로 로지컬 씽킹하는 방법을 만화 '코난'의 내용을 인용하여 쉽게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것은 모두 만화에서 배운다'라는 주제로 연구를 한 사람으로 이 책 역시 만화를 통해 로지컬 씽킹을 배우고자 한다.


어떠한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결론을 이끌어내는 사고방식인 로지컬 씽킹을 습관하면 다른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기 수월해지고 문제가 일어난 원인을 정리하여 해결로 나아갈 수 있다. 평소에 '주장'과 '근거'의 관계를 의식하는 과정을 통해 단련되는 로지컬 씽킹!

로지컬 씽킹을 하는 순서는

  1. 이슈 설정하기

  2. 구조 만들기

  3. 초기 가설 세우기

  4. 초기 가설 검증하고 진화시키기

  5. 결론 내리기

다섯 가지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서 문제를 해결해야하거나 새로운 제안을 할 때 문제를 잘 해결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노하우가 담긴 셈이다



로지컬 씽킹을 하는 각 순서에서 범하지 말아야 할 실수와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점들에 대해 명확히 제시가 되어 있기에 로지컬 씽킹을 하는 과정중에 발생 할 수 있는 오류들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내가 로지컬 씽킹을 도입하여 비즈니스를 하고 있어도, 다시 한번 리마인드하여 일할 때 제대로 도입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로지컬 씽킹을 책으로만 익히지 말고 사용하고 돌이켜보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명탐정코난처럼생각하라 #우에노 #우에노쓰요시 # 안선주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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