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쉬는 시간에 시집을 읽고 큰일 날 뻔했다. 왜냐하면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이다. 멈추질 않는다.
우리 부모님도 엄마가 보고 싶으시겠지
친구가 그리우시겠지
리모델링한 신혼집에 초대한다던 아들은 깜깜 무소식
나를 반겨주는 것은 모기뿐
젊어보이려고 큰돈 들여 검게 염색했는데 어르신이라고 부르네
시를 읽으면서 늙어가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엿보는것같다
말씀은 안하시지만 이러시겠구나..
미리 알아봐드리지 않아 죄송하고, 그러한 시간들이 길어서 죄송하다
이 시집에 실린 시인들의 시가 어렵지 않다
게다가 푹 빠져들 수 있다
강력 추천하고 싶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