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경력을 보면 뭐랄까, 시인이 되기 위해 작정했던 사람인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시를 너무나 사랑하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시를 전달해주고 싶은 열망이 있을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시를 더 정성스럽게 읽게 된다
문장 사이에 마침표가 없는 그녀의 시가 더 정성스럽게 시를 읽게 만든다
비릿한 잎 냄새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고, 아카시아 향기를 접시 위에 올려놓는 시인
여러 시 중에는 나만 그렇게 느낀것인가, 19금 같은 시도 있어 얼굴 발개지며 읽었다
키스에 무감각해진 중년의 나에게 키스가 이렇게 설레이고 가슴 두근거리는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