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박시백은 조선왕조 500년이 역사를 20권의 책에 담아내었으며 이 책은 그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0: 선조실록>과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 광해군일기>에서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내용만 추려 다시 엮은 것이다.
이순신이 임진왜란때 큰 공을 세운 일은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는 그것만 알았을뿐 역사적 배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는데 이 <임진왜란, 조선엔 이순신이 있었다>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조선을 침략한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왜 조선을 침략하려고 하였는지, 그리고 왜그렇게 바닷길을 원하였는지 등등 말이다.
그리고 그 당시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까지 하였음에도 일본의 분위기를 잘못 간파하여, 일본의 침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 그리고 옳은 소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파싸움이라는 쓸데없는 헛짓에 가려져 나라가 위기에 빠지게 된 사실들을 보면 지금이나 옛날이나 매한가지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한다는데 지금 시대의 영웅은 언제 나타나련지..
이 책은 반듯한 네모칸 안에 그려진 그림과 교과서같은 글과 만화의 대화체가 섞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