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안젤라 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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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의 공인심리치료사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심리와 관련한 공부를 많이 하였고 15년간 수 많은 사람들과 상담을 하였다. 영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자살율이 높았던 때가 있었는데 나라차원에서 국민을 살리기 위해 '인지행동 심리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공곰 심리치료센터 아이앱트(IAPT)를 만들었다고 한다

OECD에서 우리나라 자살율이 높은것과 관련하여 아이앱트처럼 전문성과 접근성을 갖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역체료센터를 권고하였는데 우리나라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보고 한국태생인 저자가 책으로나마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살리기 위해 책을 발간하였다. 나도 여러 심리와 관련한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은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실용서같은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려 힘들어하고 휘둘리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것은 건강하지 못한 소통때문이고 건강한 소통을 하기 위한 노력이 책에 모두 실려있다


 

소통의 유형이 4가지가 소개되는데 정말 너무 맞다.

참고 참고 또 참는 '수동적 연두부형',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공격적 불도저형', 겉과 속이 다른 '수동공격적 돌려까기형', 따뜻하지만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단호박형'

나는 '수동적 연두부형'이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또는 거절을 하지 못해서 내가 힘들더라도 상대방의 요구에 다 응해주는 그런 바보같은 소통방식을 갖고 있다

저절하게 받아들이고 적절하게 거절할 수 있는 건강한 단호박형이 되고 싶다

나의 소통 유형에 대해 파악을 하고 그 다음에는 어디서부터 휘둘리기 시작하였는지 마음이 뿌리를 찾아나선다. 어릴적으로 거슬러 올라가 마음의 뿌리를 찾고 뿌리로부터 파새된 마음의 기둥(신념과 규칙)을 찾아낸다. 내가 건강하지 못한 소통방식을 갖게 된 다이나믹을 찾아 나서서 근본부터 건강하게 재탄생 시킬 수 있도록 원리를 알려주고 연습을 하게 해주는 책!!!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I-message 를 저자도 역시 강조하고 있다

'너'가 아닌 '나'를 소통이 중심에 두고 이야기하기. 힘들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까지 어렵지 않게 안내가 되어있다

소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건강한 소통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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