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의 크기와 글씨체 자체도 독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하다
책은 여러 주제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불공평함과 공평함. 마음의 선. 합리화. 상대방에 대한 이해. 불안. 착각 등등...
각 주제마다 정말 정성이 가득 담긴 글들이 있다. 각 주제에 어울리는 시나 다른 이들의 말들이 인용이 되어있는데 주제와 찰떡이고 인용구 자체만으로도 깨달음이나 힐링이 온다. 한 주제를 가지고 깊게 생각하게 하고 작가를 따라 같이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살면서 다가오는 여러 상황들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제안을 해주기도 한다.
경험해보지 않고 배우지 않아 몰랐던 것들, 살면서 경험은 했으나 이게 뭔지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다독이며 따뜻하게 이야기해주는 언니의 느낌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심리학 박사답게 학문적인 이야기도 곳곳에 나오는데 근거기반한 내용들을 보니 설득되어지는 부분도 상당하다
똑똑한 언니 느낌이다
삶에 지치거나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쿠키를 먹으며 읽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