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꼰대짓하는 세대들이 꼰대짓을 하지 못하게, 분위기 파악하라는 메세지가 가득할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꼰대세대라 일컫는 기성세대와 요즘애들 신세대의 특성을 파악하고 실체보다 비하되고 낮춰진 평가들의 실상을 알게 해준다. 각 세대들을 잘 이해하고 융화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인간관계론의 대가 데일 카네기를 아는가. 한국에도 데일 카네기가 있으니 바로 이 책의 저자 조관일 박사라고 한다. 기성세대와 MZ 세대의 진짜 모습을 함께 알고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책인것 같다
이 책에서 제일 공감이 되는 부분은 <chapter 2.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이다.
내가 다녔던 회사는 그 업계에서 1위를 달리는 회사였다. 그 회사에 다니는 동안 나의 자부심은 하늘을 찔렀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강했다. 나는 그 업계의 발전과 나의 회사의 발전과 나의 발전을 위해 일하였다. 너무나 재미있게 일하였고 나에 대한 회사의 보상도 적절하였다. 내가 연차가 점점 쌓이면서 후배들이 입사를 하고 후배들도 성장을 하였다. 게중에 한창 날고 날 3~5년차 후배들이 회사에 불만을 가지며 성심을 다해 일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였다.
일하기 싫으면 퇴사하면 된다. 왜냐하면 나의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전국에 많이 있으니까말이다.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 개인을 우쭈쭈해줄 수 없다. 업무환경이 부적절하면 환경을 개선해주고 일의 적절성이 떨어지지 않으면 개선을 해준다. 그러한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 무조건 투덜대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후배들을 보면 회사대신에 말해주고 싶다. 퇴사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