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시 - 히포크라테스를 배신한 현대 의학
레이첼 부크바인더.이언 해리스 지음 / 책세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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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시'


히포크라테스를 배신한 현대의학이라는 부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히포크라테스의 어떤 것을 배신하였다는 말인가?

의료인으로서 그 내용이 매우 궁금하였다

1964년 루이스 라자냐가 작성한 현대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보면 가슴이 뭉클하다

내 최선의 능력과 판단력을 다해 이 서약을 이행할 것을 맹세하겠다

앞서간 선배 의사들의 과학적 성과를 존중하고 나의 지식을 후배의사들에게 공유하겠다

아픈 이들을 위해 모든 치료를 취하되 과잉 치료와 치료적 허무주의라는 두 가지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

의학에는 과학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이 있고 온정과 공감과 이해심이 의사의 칼이나 약보다 능가할 수 있음을 명심하겠다

모른다고 말하기를 두려워하지말고 모르는 것은 동료의사와 협진하겠다

환자의 사생활을 존중하겠다

생명을 구할 기회에 감사하고 내가 신이 아님을 명심하겠다

나는 발열차트나 악성신생물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가족과 경제적 안정에 역향을 받을 수 있는 아픈이를 치료하고 있음을 명심하겠다

가능한 질병을 예방하겠다

병약한 사람뿐만 아니라 건전한 마음과 몸을 지닌 모든 동료인간들에 대한 특별한 의무를 갖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

이 선서를 어기지 않는다면 나는 존경받는 사람이 될것이다..

이 책의 저자 레이첼과 이언은 현대의학이 히로크라테스 선서의 일부분을 배신한다고 말한다. 과잉치료나 효과가 없는 치료들을 환자들의 맹목적인 믿음을 이용하여 의사라는 권위를 앞세워 시행하는 것들은 의료계에 몸담으면서도 느끼는 바이다. 현지 이 진단으로 필요없는 검사들을 병원의 재정을 살리기 위해 비급여라는 명목하에 수 많은 검사들이 이루어진다.


 

이 책에 기록된 부분중에 나는 chaper 1. 무엇보다 해를 끼치지 말라 와 chapter 5. 나는 모른다 두 부분이 많이 와닿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히포크라테스말처럼 '의사가 도움이 될 수 없다면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굉장히 중요한 말이다. 의사는 만능이 아니다. 매일 새로운 질병과 증상이 생기고 있기에 모든 것을 의사가 정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의사의 무지와 자신만의 견해로 환자에게 해로운 의술을 행하면 안된다. 환자의 신체에 해를 끼치는 것 뿐만 아니라 질병치료에 있어서 환자의 재정에도 해를 끼치면 안된다. 많은 신규간호사들이 처음에 병원에서 일할때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자신때문에 환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자신이 약 용량 계산을 잘못해서, 주사적 처치를 잘못해서, 환자의 상태를 빨리 캐치하지 못하여 환자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야하고 주의의무를 다 하여 환자를 간호해야한다. 의사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지식과 기술만을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해야한다. 의사가 왜 전문의로 나누어져있겠는가? 인체는 너무나 다양하게 구성되어있고 그로 인한 생리가 개별적이면서도 조합이고 한가지 증상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한 인간으로서의 의사는 모든 것을 알 수 없기에 모르면 모른다고 인정하고 동료의사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 의사의 무지로 인해 환자의 생명이 위독해지거나 사라져버리면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의사들이 많기에 또는 자문을 구할 시스팀에 갖춰져있지 않은 의료기관같은 경우 피해는 환자가 받게 된다.

이 책은 의사에게도 환자에게도 중요한 책이다. 의사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환자에게 해를 끼치고 있지 않은가 자문해야하고 환자는 진료를 받을 때 그 진료와 치료법이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인지, 부작용이 있지는 않은지 의사에게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호주에서 히포크라테스를 배신하고 있는 현대의학에 대해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의사가 있다는 것이 존경스럽고 부럽다. 우리나라의 의학이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현대의학을 비판하고 발전 시켜줄 의사가 더 많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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