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창 사랑이야기가 고플때 읽어보게 되었다. 지난달에도 러브스토리관련 소설책을 읽었는데 막힘 없이 읽히는 즐거움과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함께 즐거워하고 슬펐던 감정이 좋았기에 이 책도 나에게 그러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였다
단,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는 것!
예전에 태국에 여행갔을때 성전환수술을 한 사람을 보았는데 굉장히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도 성전환수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사실 조금 낯설었으나 그를 묘사하는 글들이 그를 연상하게 하고 그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
갑자기 만나게 된 이치카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고 이치카를 통해 회복하고 행복해 하는 나기사..
이치카 역시 나기사를 통해서 사랑을 알고 안정감을 찾아가며 하고 싶은 발레를 하게 된다
하아.. 나기사와 이치카를 행복하게 해주면 안되었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