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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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스완'



이 책은 한창 사랑이야기가 고플때 읽어보게 되었다. 지난달에도 러브스토리관련 소설책을 읽었는데 막힘 없이 읽히는 즐거움과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함께 즐거워하고 슬펐던 감정이 좋았기에 이 책도 나에게 그러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였다

단,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는 것!

예전에 태국에 여행갔을때 성전환수술을 한 사람을 보았는데 굉장히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도 성전환수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사실 조금 낯설었으나 그를 묘사하는 글들이 그를 연상하게 하고 그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

갑자기 만나게 된 이치카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고 이치카를 통해 회복하고 행복해 하는 나기사..

이치카 역시 나기사를 통해서 사랑을 알고 안정감을 찾아가며 하고 싶은 발레를 하게 된다

하아.. 나기사와 이치카를 행복하게 해주면 안되었던걸까..


이치카가 콩고르 무대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지만 춤을 추지 못하고 석고상처럼 굳은채 '엄마'를 불렀을 때 나기사 대신 사오리가 무대로 올라갔을때.. 나기사가 조용히 대회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은 정말 너무 눈물이 난다

이치카의 엄마가 되고 싶어서 성전환수술을 받은 나기사...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고 그들은 행복해질 수가 없다

이 책은 위에 말한것처럼 단숨에 읽히는 책이다. 그냥 쉬워서 책장이 넘겨지는 것이 아니다. 책 내용에 빠져들게 된다. 우리도 나기사와 아치카처럼 서로 믿음이 되고 희망이 되고 사랑이 되는 존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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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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