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 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유연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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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이 책의 앞장에 보면 ' <삼국지>를 세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 인생에 대해 논하지 마라'라는 말이 나온다. 삼국지를 끝까지 읽어보지 않아 뜨끔하였다. 이 책은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사람과의 관계등에 대해 예시와 함께 각 예시에 따른 요약/핵심 글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지 이야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도 역사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예시가 나오기때문에 책을 읽는동안 등장인물을 모름으로 인한 불편감은 없다.

큰 일을 이루길 원한다면 약속을 잘 지키기 / 지킬 수 있는 약속 하기 / 약속의 내용만큼 약속의 형식도 중요하다 / '인정, 이치, 법'을 빼놓고 인생을 논할 수 없다 / 상대방을 설득시킬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생각을 역이용'하는 것 / 핑계나 변명을 대지마라 / 세상은 땀흘린만큼만 보상해준다 / 생각한 방향으로 첫걸음을 떼라!

위 내용은 책의 Chapter 1을 요약한 것이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 수 있도록 뼈때리는 내용들이다. 단순히 도덕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기를 맞닥뜨렸을때 헤쳐나갈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준다. 이러한 내용들을 부모님으로부터 또는 선생님으로부터 배울 수 있겠으나 요즘의 30~40대, 부모가 되는 사람들은 대학입시에 집중이 되는 교육을 받은 세대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기회가 적었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렇기에 최근 '마음챙김'과 관련된 도서의 폭풍속에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러한 책은 귀하게 느껴진다. 지금 인생의 위기 앞에 불안하게 서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차분하게 읽고 위기를 헤쳐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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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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