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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라이징
토머스 해리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창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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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레드드레곤에도..양들의 침묵에도..한니발에도...

영화를 아무리 봐도 없는 것...도대체 왜 한니발이 인육을 먹는가?

한니발은 매우 지적인 사람이다..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그런 그가 왜 자신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면서 까지 인육에 집착할까?

한니발 라이징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인육을 먹는다..내게 그것은 한니발이 자신에게 내린 가장 큰 고통이 아닌가 싶다..

살인을 하고 그를 먹는다.

자신이 지키지 못한 동생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이 맛본 동생의 살점에 대한 매혹..

끊임없이 먹지만 끊임없이 괴로워할 테고...결국은 자신의 가장 큰 상처..동생의 죽음으로 귀결된다..

무서운 악순환이다. 아무도 그를 지켜줄 수도 이해해 줄수도 없다...

평생 그는 고독 속에서 몸부림치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죽이고 먹기를 반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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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술 학습기술 - 학생과 학부모가 꼬옥 알아야 할
구본선 지음 / 러닝소프트미디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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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잘외울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까?

내 평생에 걸친 고민이다. 영어도 하고싶고, 일어도 하고싶고, 스페인어에 중국어도 하고싶지만 잘 안된다...학교 다 졸업하고 자기계발 삼아 공부하는 지금도 이러니 학교다닐때는 오죽했을까...남들보다 짧게 공부해서 많은 효과올리기...참 부질없는 생각이다. 우선을 열심히! 노력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다 소용없다.

이 책은 노력이 바탕에 깔린 사람들에게 참 좋다. 한시간을 똑같이 공부해도 사람마다 양부터 질까지 차이가 난다. 어떤사람은 기본 실력차이다, 집중력 차이다 하지만 요령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기억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자신에 맞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한시간에 10개 공부할 것을 15개, 20개 할 수도 있다.

마음가짐이 갖추어 진 사람에게 기술이 더해진다면 쭉쭉 발전해 나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특히 노트 방법이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노트를 거의 정리하지 않는 타입이다. 버릇이 그렇게 들어서 잘 고쳐지지를 않는다. 노트를 하고 요점을 꿰나가는 것 보다는 책을 전체적으로 훑고 흐름을 잡아서 두리뭉실하게 이해하는 타입이었다.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이것이 유익할 때도 있다. 하지만 퀴즈를 보거나 할 경우가 생기면 그렇게 난감한 경우가 없다.

잘 정리된 친구들의 노트를 보면서 어쩜 저렇게 필요한 내용만 딱딱 집어냈을까 하고 놀랐던 적이 많았는데 나도 공부하면서 잘 정리된 노트를 만들어 봐야겠다. 요즘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도 필기를 거의 안해서 난감했는데 참 유익한 내용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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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나와 회사를 변화시키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
로버트 스코블.셸 이스라엘 지음, 홍성준.나준희 옮김 / 체온365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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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도 정보를 찾으려먼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다..

온갖 정보가 다 들어있다. 내가 찾는 영화 리뷰부터....여행지 소개등등 필요한 정보의 부분을 찾을 수 있다.

블로그의 힘은 요즘 정말 굉장하다. 물건을 하나 사려해도 나에게 딱 맞는 정보를 찾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써본 사람이 정하는 입소문이 그래서 중요하다. 나에게 딱 맞는 정보를 제공해주니까...

나도 블로그를 하지만 나는 주로 개인 신상을 기록하는 일기로 쓴다. 온통 비공개로 돌리고 나 혼자 쓴다. 가끔 블로그로 스타가 된 사람들을 보면 블로그 내용의 방대함에 놀란다. 자신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그렇게 많은 정보를 채울 수 있는 것이 놀랍다.

인터넷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블로그로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은 가보다.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의 힘을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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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천마일 - 한비야를 읽었다면 박문수를 읽어라!
박문수 지음 / 이덴슬리벨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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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호활동에 관심이 많다.

다만 행동으로 실천하지는 잘 못한다.

내가 먼저 찾아서 성금을 내 본 일은 거의 없다.

이번에 모금하는데 얼마내실래요? 하고 묻는 경우가 아니면 성금을 내는 일은 거의 없다.

마음은 그렇지 않는데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잘 안된다.

글쓴이의 용이가 대단하다.

여행경비라고 하기에는 얼마되지 않는 돈을들고 훌쩍 떠난 용기도 대단하고...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남아공에 유학하는 용기도 대단하고...

마음먹은 대로 살기위해 노력하는 용기도 대단하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장 아프리카로 떠날 용기는 없다.

그동안 내가 환경에 적응 잘하고 위생관념이 희박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지난 여름 태국 여행에서 떠난 고산족 트레킹으로 내가 엄청 깔끔을 떤다는 것을 알았다.

냄새나는 침낭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이런내가 당장 아프리카로 떠나서 무얼 할 수 있을까?

마음가짐부터 아직 부족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곡차곡 준비해야겠다.

언젠가는 나도 아프리카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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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된 만화가, 이현세 - 우리시대 마이스터 2
이현세 지음 / 예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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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현세작가의 작품을 읽어 보지 못했다.

똑같은 캐릭터가 만화마다 등장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내 세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마저 했다.

제본소 시장의 만화...문하생이 그리는 만화....

항상 남성위주로 작품을 그리는 것도 그렇고 국수주의로 보이기고 하고...한마디로 너무 보수적이라는 느낌...

 

하지만 마이스터 시리즈를 읽으면서 그에 대한 내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의 작품에 '까치'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해도 그 까치는 같은 인물이 아니다.

생김새가 비슷하고 그가 거치는 인생이 굴곡진 것이 비슷하다고는 해도 엄연히 다른 인물이다.

점점 진화해 가는 캐릭터다.

오히려 멋지다는 생각까지 든다. 캐릭터가 다양한 작품을 거치면서 진화해 간다.

독자와 함께 자라는 캐릭터...내가 그의 작품을 처음부터 읽었더라면 충분히 까치에 공감하였을 것이다.

 

순탄치 않은 가족사와 그가 겪은 일련의 사건들은 그를 단련시켰다.

청소년 보호법이 만화계를 휩쓸고 지나갈 때 만화가들은 작품에 검은 리본을 그려넣었다.

그 속에서 이현세는 재판을 겪고, 무죄라는 결과를 얻어내기까지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

다른 작가들이 검은 리본을 슬그머니 감추던 때에도 그는 법정에 섰고, 언론에 시달려야했다.

참 대단한 작가다. 작가정신....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한다.

그 권리를 얻기위해 그가 겪은 시련이 앞으로 그의 작품활동에 도움이 되길 빈다.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의 작품을 처음부터 차례차례 읽어봐야겠다.

왜 그를 신화라고 표현했는지 직접 느껴봐야겠다.

 

치열하게 사는 인생이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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