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식 나쁜 주식 -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기 위한 진짜 주식 공부
이남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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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식 나쁜 주식   이남우 지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을 적을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이북카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제가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 그냥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종목을 겁 없이 덜컥 매수했다가 일주일 만에 수십만 원을 손실보고 말았습니다.

 

그 뒤에 투자 수업도 들으러 가고 한 종목만 유심히 지켜보며 내가 아는 만큼만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정도는 한 종목만 가지고 스스로 정해놓은 기준과 원칙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한 후부터 더 이상 손실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수익도 많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1년 전 우연히 한 유튜버의 영상을 시청하고 난 후 투자에 대한 신념이 바뀌면서 단타 매매가 아닌 장기투자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주식은 가격이 올랐을 때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금이 필요할 때 필요한 자금만큼 매도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뒤로는 매일 변동하는 주가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투자 지식은 짧고 겉핥기 식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른다.

 

이남우 저자의 책 첫머리에 나오는 말처럼 저는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몰랐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는 법도 몰랐고 제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지식도 너무 없다고 느꼈으며 저자의 책을 읽고서야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에 투자를 하면서도 삼성이란 기업의 투자보고서나 재무제표도 보지 않고 그저 수익률과 안정성이 좋다는 것만으로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한국 제일의 기업에 장기투자를 하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과한 자신감 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남우 저자의 책은 초보자가 투자의 올바른 지식을 쌓기에 아주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고 읽기도 편합니다. 투자를 하면서 원금을 잃지 않고 수익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왜 투자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부족하다면 당장의 수익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통한 안정된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자만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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