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기도 소타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2월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추리물을 좋아하지만 작가의 편집증이 심해서 일본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 와 다카노 가즈하키의 작품만 읽었습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작품을 읽어보고자 신인 작가나 다른 작가의 작품을 경험해보고 있는데 다양한 스토리를 접하는 것이 꽤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는 기도 소타의 데뷔작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U-NEXT 간테레상 수상을 한 작품 입니다.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스토리의 전개가 독특합니다. 처음엔 ‘유리코님 경쟁’이라는 설정이 다소 유치하고 억지스럽다라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이르러 앞서 전개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퍼즐이 맞춰지듯 해결되는 반전과 셜록 홈즈급으로 활약하는 미즈키의 추리가 긴밀감을 더하며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는 음…… 에필로그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에필로그를 가장한 최후의 반전, 왜 제목이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읽어보셔야만 알 수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스토리는 이어집니다.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을 적을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이북카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