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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더트
제닌 커민스 지음, 노진선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2월
평점 :
아메리칸 더트 제닌 커민스 지음
저는 추리, 스릴러, 범죄소설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는 모두 구입하여 읽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범죄, 스릴러 소설의 묘미는 한 번
읽으면 끝까지 안 읽고는 못 버틴다는 것이죠. 제닌 커민스의 소설은 위에 열거한 작가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아마도 여성작가의 섬세한 감정적인 터치가 남성작가의 거친 면과 대비되어서 인 것 같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같은 여성작가라서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제 어디로 갈 거야, 엄마?”
“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 우린 모험을 할 거야.”
책 표지에 적힌 문구는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고 호기심으로 책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6백 페이지가 넘는 장편 소설임에도 재미있어서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역시
중남미는 치안이 위험하구나!’였습니다. 역시 한국에 태어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작년 초, 여직원
한 명이 멕시코로 1달간 여행을 간다고 하여 제가 위험하다고 다독여 미리 구입한 항공권까지 취소하게
만든 것이 기억났습니다. 물론 저의 말 보다는 코로나로 인해 강제적으로 취소당한 것이지만 어쨌든 혼자
여행을 떠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을 적을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이북카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