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올리비아 인형 케이크 디자인
김혜정 지음 / 더테이블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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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졌던 인형케이크 만드는 법이 A부터 Z까지 잘 나와있어요.^^ 책 제목은 인형케이크 '디자인' 이지만 인형케이크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형 고르는 법부터 시트와 크림 만드는 법부터 차근히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인형 헤어 디자인까지 나와있는걸 보고 뭔가 믿음직스럽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인형 케이크를 만드는데 필요한 기본 파트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16 종류의 인형 케이크 만드는 법이 나와있는데요. 단순히 완성된 인형 케이크만 나와있는게 아니라 어떤 인형을 사용했고 몇번 팁으로 장식했는지 어떤 색의 색소로 장식했는지까지 나와있어요. 사진에서처럼 인형 케이크를 장식하는 과정과 팁, 순서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초보라도 이 순서대로 하나씩 따라하면 재밌게 인형케이크를 만들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파이핑하는 테크닉이나 기본 아이싱에는 연습이 필요하겠지만요.

마지막에는 인형 상의를 만드는데 필요한 패턴지까지 있는걸 보고 정말 감동했어요 ㅠㅠ 단순히 예쁘기만한 인형 케이크책이 아닐까라는 걱정도 했는데 책을 넘겨보면서 그런 걱정은 없어졌어요. 인형 케이크 디자인책이지만 기본 시트와 버터 크림 만드는 법, 버터 크림으로 조색하고 파이핑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 케이크나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 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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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Beverages - 카페 운영을 위한 '진짜' 초콜릿 음료 레시피 40 더테이블 쇼콜라티에 시리즈 2
백승환 지음 / 더테이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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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판매하는 달달한 초코 음료 말고 '진짜' 초콜릿 음료를 마시고 싶어서 봤어요. 심플하고 세련된 초콜릿 음료 사진과 함께 40가지의 초콜릿 음료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요. 초콜릿 이론은 음료를 만드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 정도만 나와있고 있고 나머지는 정말 초콜릿 음료에 대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요. 초콜릿 전반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바로 전에 나온 초콜릿 책이 더 맞으실것 같아요. 이 책은 그야말로 초콜릿 '음료'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돼요. :-)

 

초반에 초콜릿 음료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하는 도구와 재료편이 무척 유용했어요. 커피나 다른 음료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초콜릿 음료에 대한 정보는 없어서 재료부터 막막했는데 음료 전용 제품 소개부터 부재료, 리큐르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재료 구매부터 고민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도구와 재료편만 읽어도 답답했던 부분이 어느정도 해소되더라고요.

 

 

 

 

 

레시피는 크게 핫/아이스드/초콜릿 칵테일로 나누어서 나와있어요. 초콜릿 음료하면 뜨거운 음료부터 생각했는데 차가운 음료와 리큐르를 이용한 칵테일 음료까지 나와있어서 디테일하면서 세련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목차만 보면 뭔가 알수 없는 음료들로 가득차 있는 것 같지만 의외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음료들이라 정말 당장 판매할 수 있는! 실전! 초콜릿음료 레시피북이라는 설명이 맞는 것 같아요.

 

 

빵이나 과자가 아닌 음료라 만드는 과정이 심플하지만 이 과정도 사진과 글로 친절하게 나와있어요. 간단한 설명이지만 과정과정 팁이 나와있어서 실수하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도 잡아줍니다. 상세한 팁과 노트 부분을 읽고 있으니 마치 음료 수업을 받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음료 레시피 처음에는 플레이버 노트를 마지막에는 재료를 다루는 법이나 어떤 손님에게 어떻게 나가면 좋은지같은 깨알 팁이 실려있어서 실제로 음료를 판매할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메뉴를 구성할때도 좋을것 같고요.

 

 

 

 

 

초콜릿 음료 레시피를 보는 것도 재밌었지만 각각의 음료 레시피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는 것도 즐거웠어요. 레시피를 만들때 손님에게 영감을 받을 수도 있구나라는 힌트도 얻었고요. 이건 음료뿐 아니라 과자나 빵을 만들때도 적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비건 초콜릿 음료 레시피나 칵테일 레시피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물과 얼음을 사용하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도 맛이 흐려지지 않는 르쇼콜라의 아이스 초콜릿 레시피도 알 수 있어요. 이 자체로도 하나의 메뉴가 되고 다른 아이스 음료의 베이스로도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리뷰에서는 몇 가지 종류의 음료밖에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흔히 보아왔던 대중적인 음료부터 이런것도 초콜릿 음료야?라고 할 정도로 유니크한 음료들이 가득한 초콜릿 음료책이에요. 칵테일 메뉴에는 리큐르가 들어가서 재료도 만드는 과정도 조금 복잡해지지만 핫초콜릿, 아이스 초콜릿에 소개된 음료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워요. 그래서 카페에서 당장 판매하기도 집에서 홈카페 분위기를 낼때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요. 초콜릿 음료를 생각했을 때 다크,밀크,화이트의 차갑고 뜨거운 차이 정도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폭이 많이 넓어졌어요. 카페에서 판매할 초콜릿 음료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사진만 예쁜, 메뉴 이름만 그럴듯한 음료가 아닌 진짜 맛있고 다양한 초콜릿 음료를 접하실 수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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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모먼트 파운드케이크 달콤함이 가득한 베이킹 클래스 2
김다해(스위트모먼트) 지음 / 로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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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스위트모먼트의 파운드 책이에요. 파운드를 어떻게 풀어내실지 궁금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와 틀, 파운드의 여러 제법부터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레시피들은 넘쳐나지만 항상 기본기를 제대로 잡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5가지 제법에 대한 소개와 만드는 법, 장단점이 자세히 잘 나와있어서 파운드의 기초를 잡고 싶으시다면 강추합니다.

 

그리고 스위트모먼트만의 20가지 레시피가 나와있는데 기본적인 바닐라, 레몬 파운드부터 트렌디하고 한국적인 파운드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신선한 조합의 파운드지만 주위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만들어볼만한 과정이라 소장용으로 그치지 않고 작업대위에 자주 올라가있는 책이 될것 같습니다. :-)

 

과정 사진이 큼지막하고 글자도 가독성이 좋은 구성, 글자라 소파에 앉아서 보기도 좋지만 실제로 파운드를 만들면서 펼쳐놓고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어요. 소장가치와 실용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책에 있는 레시피로 만들어본 레몬케이크에요. 부드러운 파운드와 상큼한 아이싱이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어요. 파운드를 좋아한다면 꼭 한권 소장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위트모먼트의 케이크책도 나와준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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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쿠키 - 매일 만들고 싶은 계절별 쿠키 레시피 핸드메이드 시크릿 레시피
다카이시 노리코 지음, 남궁가윤 옮김 / 제우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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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베이킹책이 많이 있지만 다양한 쿠키 레시피가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에 쿠키 레시피로만 가득차 있는 베이킹 책을 만나게 되었다. 다카이시 노리코의 365일 쿠키다. 책 제목대로 365일 언제든 쿠키를 구울 수 있도록 계절별 쿠키 레시피가 실려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쿠키를 만드는 기본 반죽과 계절별 쿠키 레시피가 있다. 처음에 나오는 기본 반죽을 잘 익혀두면 뒤에 나오는 계절별 쿠키도 쉽게 구울 수 있다. 크게 보면 계절별로 쿠키가 소개 되어 있지만 좀 더 살펴보면 다양한 반죽, 맛, 재료, 모양, 시즌에 맞는 쿠키 레시피가 실려 있어서 내가 원하는 쿠키 레시피를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9가지 기본 쿠키 반죽을 알려주는데 나는 이 파트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초보자도 충분히 따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본 쿠키 만드는 법이 잘 나와있고 어떤 재료로 어떤 맛과 식감을 내는지까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기본 쿠키 반죽만 잘 익혀도 웬만한 쿠키들은 다 구울 수 있을것 같다. 집에서 여러 종류의 쿠키를 구우면서도 레시피대로 굽기만 했지 반죽의 종류를 나누어볼 생각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쿠키 반죽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

 

 

 

 

봄, 여름, 가을,겨울의 쿠키

 

귀여운 물고기 모양 쿠키와 화사한 벚꽃 쿠키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쿠키라 귀엽고 신선했다. 특히 벚꽃 쿠키에서는 벚꽃 절임을 사용하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 기본 쿠키와 달리 응용 쿠키들은 만드는 과정이 글로만 나와있으니 앞에서 기본을 확실히 익혀 두고 넘어가야 한다. 아니면 만들때마다 책 앞과 뒤를 왔다갔다 해야해서 매우 귀찮을 것 같다.

 

고소하고 소박한 가을 쿠키. 가을하면 빠질 수 없는 할로윈 쿠키와 견과류, 캐러멜을 이용한 쿠키를 소개하고 있다. 찍어낸듯 완벽하거나 화려한 쿠키가 아니라 더 따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 쿠키에는 특별히 밸런타인 데이와 설날에 어울리는 쿠키로 섹션을 나누어 놓아서 더 센스있게 느껴졌다. 자 그럼 365일 쿠키에 실려있는 바닐라 쿠키를 한번 만들어 보자 ^^

 

 

 

 

 

바닐라빈이 들어가서 굽는 내내 향이 무척 좋았는데 역시 맛도 좋았다. 고소한 버터와 부드러운 바닐라빈의 풍미가 듬뿍 느껴지는 기본 쿠키다. 버터쿠키 특유의 바삭바삭한 식감때문에 자꾸자꾸 집어 먹게 되는 난감한 맛이다. 달기도 딱 적당해서 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 이 쿠키 레시피로 잼 쿠키를 만들어도 아주 맛있을 것 같다 ^^

 

 

 

* 장점

1. 일서를 번역한 책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평범하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쿠키 레시피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가장 좋았다. 그러면서도 이 책에서만 접할 수 있는 개성있는 쿠키들도 있어서 눈으로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2. 기본 쿠키 반죽을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하고 응용 쿠키를 소개하고 있어서 체계적으로 쿠키 공부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레시피로 쿠키를 굽는 것에 지쳐있다면 이 책으로 한번쯤 쿠키에 대한 정리를 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 활용 가능한 계절별 쿠키 레시피가 가득하고 깨알 팁도 많다. (실용적)

4. 기본 쿠키 레시피로 만든 쿠키가 정말 맛있었다.

*단점

기본 반죽으로 응용해서 만드는 쿠키들은 간단히 글로만 써있고 '몇 페이지 참고'식으로 되어 있어서 기본 반죽이 완전히 학습되어 있지 않다면 만들때 책 앞뒤를 왔다갔다 하면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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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CAKES - 사카타 아키코의 사계절 베이킹 앨범
사카타 아키코 지음, 김윤경 옮김 / 세미콜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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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케이크지만 사계절 구움과자와 케이크 레시피가 실려있어요. 오래 보관이 가능한 하드커버와 사각사각한 속지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무게가 그리 무겁지 않다는 점도 좋았고요.

 

 

 

 

 

 

봄,여름,가을, 겨울로 나뉘어져 완성품 사진이 먼저 나와있고 그 뒤에 레시피가 있는 구성이에요.

 

 

 

 

 

 

화보같은 사진과 계절에 어울리는 과자들이 실려있어서 당장이라도 베이킹이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너무 쉽거나 아니면 너무 어려워서 따라 만들기 어려운 구성이 아니라 파운드와 버터쿠키 같이 만들기 쉽고 접근하기 쉬운 품목들과 케이크와 타르트같이 조금더 공들여 만들어야 하는 품목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좋았어요.

 

 

 

 

 

보통 일본 서적들을 보면 만들고 싶어도 재료를 구할 수 없어서 관상용으로 그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에 있는 과자들은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즐겁게 만들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저는 가을 과자로 소개된 캐러멜 슈크림을 만들어봤어요.

 

과자를 굽기 전에 미리 준비할 것들과 주의 사항들이 친절하게 나와있고

 

 

만드는 과정 또한 생략없이 사진과 글로 수록되어 있어서 딱 책만 보고도 충분히 따라 만들수 있었어요 ^^ QR코드가 있는 과자들도 24가지나 돼서 동영상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케이크 책을 보고 따라 만든 캐러멜 슈에요. 냉장고에 넣었다 차게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부드러운 슈크림과 바작바작 씹히는 달콤쌉쌀한 캐러멜이 정말 잘 어울려요. 책 구성도 좋았는데 실려있는 레시피도 마음에 듭니다. 슈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실려있는 다른 과자들도 당장 따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라 만들기 쉬운 품목들과 친절한 설명, 화보같은 사진이 모두 마음에 들었던 책이에요. 소장용으로 그치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베이킹 북으로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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