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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사람보다 매일 하는 사람 - 25만 팔로워가 열광한 혼공스쿨 22인의 영어 필승법
신영환.허준석(혼공쌤).혼공스쿨 지음 / 서사원 / 2023년 3월
평점 :
EBS 영어 라디오 듣기, 원서 읽기, 디즈니 영화 보기, 미드 보기, 영어 유투브 콘텐트 찾아보기. 팝송 듣기. 지금까지 했었고 여전히 하고 있는 나의 영어 공부 방법들이다. 이 정도로 영어 공부를 했으니 이제 나의 실력은 자막없이 미드보고 원서를 줄줄 읽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입과 귀가 전혀 트이지 않고 읽기또한 지지부진한 왕초보이다.
이런 나에게 실질적으로 지치지 않고 영어 공부를 하며, 더불어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담긴 책이 출간되었다. 혼공스쿨의 22명의 멘토들이 집필한 “영어 잘하는 사람보다 매일 하는 사람”이다. 영어 교육에 진심인 허준석 선생님 및 22명의 멘토들이 영어 공부를 한 실제 경험과 성공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핵심 노하우를 탈탈 털어 모두 담았다.
PART 1 영어 공부 마인드 셋
최근에 여행 유투버들이 세계를 여행하는 동영상을 재미있는 보는 중인데 그들이 영어로 대화하고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감탄한다. 유창하지 않은 발음이지만 매우 간단한 문장을 자신감있게 말한다. 그게 또 대화가 매우 잘 되고 필요한 것들을 다 얻는다. 이게 바로 혼공멘토들이 말한 영어에 대한 마인드셋이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자. 언어는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세계를 넓히는 수단이라는 말을 여행 유투버들을 통해서 여실히 느꼈다.
“많이 실패한 사람이 더 많이 배운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실패하고 또 실패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좀 실패하면 어떤가, 영어 그게 뭐라고.”
“지금 자신이 가진 보잘것없는 재료만으로도 음식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좋은 재료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한다면, 정말 훌륭한 재료를 얻고서도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다.”
PART 2 듣기, 말하기, 읽기/쓰기 영역별 공략법
이 장에서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영어 공부 노하우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영어를 듣고 이해하려면 3000시간이 넘게 영어를 들어야 하고 영어로 말이 트이고 싶다면 그 이상으로 훈련해야한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량을 정하여 ‘많이’보다 ‘매일’ 공부하는게 훨씬 중요하다. 나는 매일 20분씩 EBS 오디오 어학당을 듣는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이게 듣지는 않지만 매일 듣기를 하니까 ‘매일’공부하기에는 엄지발가락 정도는 담가놓은 셈이다. 내 자신이 살짝 기특해진다.
듣기의 과업루틴 만들기에서 같은 자료를 반복해서 듣는 루틴은 내일 당장 그대로 따라해봐야겠다는 결심을 갖게 했다. 같은 자료를 반복해서 듣되, 집중해서 듣는 ‘과업루틴 만들기’ 내가 듣고 있는 EBS어학당의 매일매일 스크립트를 이 듣기루틴을 적용하여 집중듣기, 받아쓰기, 받아쓰기 지문을 꼼꼼히 해석하며 다시 듣기, 눈으로 대본을 보면서 다시 듣기, 책을 덮고 듣기를 하는 것이다.
말하기에서는 효과적으로 쉐도잉하는 팁, 영어로 혼잣말하기, 소리에 대한 선입견 버리기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말하기는 제일 내가 작아지고 용기가 나지 않는 부분이다. 수만번 듣기와 옹알이 끝에 귀가 트이고 입이 트인다고 했다. 무한반복만이 답이다. 내가 외국인 앞에서얼지 않고 말을 할 수 있는 찬란한 그 날을 꿈꾸며 혼잣말 좀 부지런히 해야겠다. 부끄러우니까 전화하는 척 전화기 대고 할 것이다.
독해, 작문 학습방법은 매우 전략적이고 체계적이다. 내가 이 방법들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이대로 공부를 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는 더 나은 내 삶을 위하여 현실적인 영어 공부를 할 때다. 자기 계발과 풍요로운 나의 삶을 위해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기에 부담없이 영어를 즐길 수 있는 시간만 남았다.
멘토 22인들의 영어 공부방법은 그들이 실제로 고민하고 실행하며 찾은 알토란같은 방법이다. 그렇기에 모든 글에 진실된 멘토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영어 공부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하라는 따뜻한 걱정도 있고,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라는 진심 어린 조언도 있으며 영어를 매일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힘나는 응원도 있다.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매일 영어하는 사람으로 살 것이다. 영어 언젠가는 겁나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