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퀴트리 -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프랑스 수제 가공육의 모든 것
오기노 신야 지음, 김경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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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생소한 제목의 책이다.

용어 자체도 처음 듣는 말이어서 어떤 책일지 너무 궁금했는데,

다행히 부제가 있어서 약간 이해가 되었다.

육가공의 천국인 프랑스의 수제가공육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라니 육식주의자인 나에겐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표지의 고기요리가 매우 강렬하게 다가온다.

나중에 책속에서 알게되었는데, 이 요리의 이름은 "양고기돼지껍질테린"이다.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은 실패하지 않기 위한 샤르퀴트리 공식이 나온다.

아마도 육가공 요리를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보석같은 조언이 될 것 같은 부분이다.

이 책에선 매우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사용되는데, 그 중에 하나인 오리고기 손질하는 방법,

돼지 내장 등 특수한 부위릐 재료를 다루는 법 등을 골고루 설명하고 있다.

육가공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니 이 부분도 사진을 통해 꼼꼼하게 설명한다.


너무나 많은 육가공제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그나마 익숙한 테린과, 소시지 요리가 눈에 들어왔다.


생햄과, 베이컨은 정말 너무나 훌륭한 식재료 이기에 이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레시피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육가공 자체는 손이 많이 가서 집에서 만들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렇게 시중에 나오는 육가공제품을 이용한 요리는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 요리 중에 손꼽히는 유명한 요리인 푸아그라 요리도 나온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요리지만, 세계3대 진미 중에 하나인 것을 보면 엄청 맛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고기요리를 너무 사랑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반찬이나 요리를 할 때 고기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남편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육식주의자라고 놀려댄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다.

쉽게 맛 볼 수 있는 요리들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은 요리들이었다.

여건만 된다면 직접 해 보고 싶은 소시지나 테린요리 들은 정말 너무나 훌륭하다.

조금 더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면 이 책에 나온 레시피들을 차근차근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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