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메이드 천연발효빵 레시피
이지선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베이킹을 한지 10년이 넘었지만, 내가 도전하지 못한 분야가 천연발효빵이다.

소량의 이스트를 사용한 비가반죽을 이용한 치아바타나 오버나이트 반죽을 이용한 포카치아 정도 구워본게 그나마 슬로우베이킹의 전부인 것 같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보고 사과종에 도전했다가 망한 적이 있구...

그래서 함부로 도전하지 못했던 빵이 천연발효빵인데, 이번에 마침 천연발효빵에 대해 자세히 다루는 책이 나왔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운좋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천연발효빵하면 사워도우, 바게트, 깜빠뉴 같은 식사용 담백한 빵만 떠오르는데, 이 책은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들에 골고루 천연발효종을 이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페이지를 넘기다가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사진을 찍어봤다.


이 책은 목차보다도 먼저 천연발효빵의 만들 때 만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발효에 대해 이론적인 설명을 하면서 시작한다. 모든 것엔 이론이 뒷받침되어야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나의 관점에서 볼 때는 참 좋은 편집인 것 같다.

전체 구성에서 가장먼저 나오는 부분도 천연발효빵을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 부분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론적인 토대를 익히고 나면 실제로 건포도, 무화과, 바나나, 로즈메리 등등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한 액종과 원종만들기를 해볼 수 있는 파트로 들어간다.


책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번째 단원에서는

다양한 원종에 따라서 그에 맞는 빵을 실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들을 알려주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식빵, 호밀빵부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시지치즈빵, 고로케까지 거의 대부분의 빵을 다루고 있다.

모든 제조 공정은 이렇게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나와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되어있고, 중간중간에 유용한 팁도 있고, 빵에 관한 상식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내용이 정말 알차다.

이 책은 나처럼 빵을 어느정도 만들어봤던 사람도, 빵을 처음하는 사람도 천연발효빵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팁이 나와 있다.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봤을 텐데, 그런 사람이 어렵지 않게 건강한 천연발효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냉장고에서 사과 한 알을 꺼내어 사과종에 도전해야 겠다.

며칠 뒤 건강하고 맛난 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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