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의 외출 1
이세 지음 / 청어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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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하게 재미없다. 완전 책 소개글에 낚인 책. 대여점서 빌려읽었는데 그 시간도 대여비 고작 2천얼마도 영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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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시집가는 날 1
연두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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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역사를 참조하여 너무나 시원시원하게 글을 써 내려 갔다.

작가님, 저 포함한 전주 이씨들에게 잘못하면 뭍매 맞으실까 걱정하며 읽은,ㅋㅋ

뭐 나야 효령대군파이니 괜찮지만..영조 이후 파 이신 전주이씨분들께서는 되도록 읽지 않으시길.

물론 전주이씨인지라(자꾸 반복해 죄송하지만..ㅎ;;) 조선왕조 오백년 역사에 유독 관심이 많아 많은 책들과 야사에 접해온 나로써는 영조가 김춘택 후손이라는 가설도 익히 들어 알고 있던 바지만 이렇게 대놓구 맞다구,맞다구 여러 번 짚어주는 글은 보다 첨 봤다.

전주의 경기전과 서울의 어진박물관에서 본 우리 시조 태조의 어진은 정말이지 우리 아빠를 그려 놓은 듯 기골이 장대하고 얼굴 생김도 같아 깜짝 놀랬다는. 그런 뭔가 좀 눈이 가능고 포동포동?한 계산적인 장군의 생김새가 영조에 가서는 딱 탤런트 이순재를 닮은 다른 외모가 된단 말이지.정조 역시 신라 스타일 너무나 훈남이고. 아무리 미인 부인들 피가 섞인다 한들 전주 이씨들이 인물이 그리 잘난 편이 아닌데. 나두 엄마가 미인이지만 우리 아빠 피가 너무 강해 아빠 판박이로 평면적이게 생겼는데.거기서 부터 나 역시 영조의 김춘택 후손설에 쏠리던 판인데.이건.,세뇌??

각설하구..

호랑이와 백노루가 어떻게 간단하게 사람으로 변신해 살 수 있는지 너무 많이 생각하면 이 소설의 의미 자체가 모두 부정하는 게 되지만 그렇지만 그런 설정이 잠깐잠깐 어이없기도 했고..걔네들이 사람으로 자식낳고 살 능력이 있다면 몇백년 묵은 여우나 거북이 인간은 왜 등장하지 않았다는 말임??소훈 이씨정도가 여우 변신 인간이었으면 딱인데 말이지ㅋㅋ;;

이런 저런 허술함과 또 극한 치밀한 짜임 사이를 오가며 그러나 무척 재미있게 써 내려간 작가의 필력엔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정말,정말 재미있었다.

결말-새드엔딩이라 들었는데 열린 결말에 가까워서 인지?난 나름 해피엔딩으로 느꼈는데.경종으로 죽은 사람이 딱!경종이다!라고 짚어준 것도 아니고 말이다.난데없는 경종 행장이 나와 허무한 결말이었을 수도 있지만 ,있는 사실에서 가능한 한 슬프지 않게,해피 엔딩에 가깝게 끝내려 애쓴 작가의 배려가 아닌지. 결말 부분만 댓번 이상 읽어보니 난 죽은 그 분이 왠지 경종 본인은 아닌 그 경종 대신 궁에서 잉어 담궈봤던 그 분인 듯 싶음.

매력적이고 정 깊은 여자 호랑이 이야기. 비상금으로 털을 뽑는 엽기 호랑이 이야기. 시대물 로맨스류 좋아하시는 분껜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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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과 창조의 시간 밀리언셀러 클럽 135
로렌스 블록 지음, 박산호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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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스커더를 처음 만난 건 시트콤[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여교사 역을 맡았던 오현경이 들고나온 한 권의 책 "800만가지 죽는 방법"이었다.

그 이전엔 하드보일드라는 장르를 그닥 좋아하지도 관심이 있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냥 남자들이 많이 읽는 장르..라고 막연히 생각한 게 전부.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음울하면서 퇴폐적인 어딘지 매력적인 죽음의 냄새를 좋아하는 삶이 힘든 현대인이기에, 그 영화를 너무 많이 닮은 "800만가지의 죽는 방법"은 내게 정말로 딱 맞는 취향이랄까, 책 낱장이 나달나달해지도록 읽고 또 읽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추구로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쏟는 책이 되었다.그 이후 "무덤을 향하다"는 매튜가 드디어 행복을 찾은 것 같아서 타락한 오라버니의 갱생을 보는 심정으로 일견 대견한 느낌으로 여러번 아껴 읽었고, 그 사이에 "백정들의 미사"도 아주 헌 책을 구해 읽기도 하였다.

다시는 이 시리즈가 나오지 않겠지...서운한 맘에 잠시 잭 리처 시리즈로 많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외유를 한 2년의 시기.

옴마나![툼스톤]영화의 개봉 선물인지. "아버지들의 죄"로부터 모두 4권의 책이 순서대로 발매되다니.

일년이나 지나 알게 된 이 애통함을 어찌할거나...

 

각설이 길었다.반성^^;;;;

"살인과 창조의 시간"은 이젠 전직 경찰일 뿐이지만 현직 경찰도 우러르는 수사 솜씨를 뽐내서 경찰서서 제발 돌아오라고 할 정도로 매튜 스커더의 초인적인 능력과 또한 죽은 친구아닌 친구 스키퍼(?)의 시각을 통한 매튜 스커더란 인물상을 보여주는 매튜 스커더 시리즈 중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솔직히 "아버지들의 죄"는 너무 젊고 술에게 그다지 타락하지 않은 매튜가 주인공이어서 좀 내용이 설었다."죽음의 한가운데"는 조금 "800만가지..."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었지만 재미있었고 이 권 역시 재미지다. 그런데 "어둠속의 일격"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쨋든 매튜 스커더 시리즈,쭉쭉나와라~그리고 흥하길 빌어본다.

(영화 툼스톤은 아주 그냥 XXXX! 리암 니슨 캐스팅 잘 해 놓구 물말아먹은 영화ㅠ 매튜 스커더 시리즈는 꼭 책으로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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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새로 깐 뒤에 집에서 카드 결재가 안 되어 중고책 구매는 어쩔수 없이 입금해서 상품권 발권하여 이용하고 있는데 입금 확인이 너무 늦어요.개선해주세요.알라딘 15주년은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중고책 매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알라딘,기특하지요~늘 애정을 가지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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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처럼 여행하는 법
알베르트 카잘스 지음, 김현철 옮김 / 갤리온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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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매겨진 가격에 비해 책이 너무 작고 얇습니다.그런데 읽다보면 이 분량 이상은 그다지 읽고 싶지 않아요..용감하다기보단 무모한 외국 장애인 소년이 사회에 걱정을 끼치면서 홀로 여행하는 내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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