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레드 조앤

레드 조앤
제니 루니 지음, 허진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4월

읽지않고 올린 아래 출판사 알바분들 별점만점들 어쩔;;; 출판사 선전문구와는 동떨어지게 경쾌하지도 즐겁지도 않아요. 순진한 대학 신입생이 소냐와 레오라는 타락한 두 러시아 동급생들에게 얽혀 어떻게나 이용당하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지라 읽으면서 성질나서 몇번이나 책장을 덮을 뻔 했음 ㅠ

[100자평] 걸어서 환장 속으로

걸어서 환장 속으로 - 엄마 아빠, 나만 믿고 따라와요, 세 식구가 떠나는 삼인사각 스페인 자유여행
곽민지 지음 / 달 / 2019년 4월

재미있었어요. 부모님 60이면 한창 젊으실 땐데 다음엔 언니분과 넷이가는 여행기도 기대해봅니다~ 자꾸 핸드백서 귤을 생산하는 새우튀김포즈 어머님 기억에 남네요

[100자평]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 김서령이 남긴 조선 엄마의 레시피
김서령 지음 / 푸른역사 / 2019년 1월

한문장 한문장이 하냥 쓴것 같으면서도 버릴것이 없네요. 꽉차게 아름답고 서러운 안동양반댁에 시집가 매운솜씨로 음식해내느라 고생한 어머니와 집성촌 아낙네들의 이야기인데 ˝혼불˝이나 ˝토지˝의 수필버전이라 설명하면 될련지.

[100자평]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은네디 오코라포르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5월

아 진짜;; 과대광고좀 안하면 좋겠어요. 광고에 낚인 피해자 ㅠ 글밥만 많지 전개 허술하고 읽고나면 허탈해요

[100자평]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1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1
플루토스 지음 / 위치북 / 2017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명해서 읽어봤는데 의외로 병맛있고 재밌네요.
아타나시아 공주를 낳다 죽은 친모를 너무 사랑해서 그녀와 관련된 기억들을 봉인해버린지라 소중한 그녀와 닮은 공주를 기억하지못하여 기억너머에서 자꾸 귀찮게 걸리적. 죽이려하는 아빠의 손에 하루하루 죽을위기를 넘기는 귀여운 아티의 활약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