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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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형 엄마이다 보니 과학 분야 도서가 늘 부족한 게 아닌가 맘 한구석에 염려가 있어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에서 나온 책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덥썩 서평단 신청해보았어요.

동물들 털의 결까지 살아있는 고해상도 총 천연색 사진에 흥미로운 사실들이 한 문장씩 들어있어요.



원숭이 치실을 찾아서 쓰다니 너무 똑똑하죠?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구 밀도가 높지 않다는 건 익히 알지만 캥거루 수가 더 많다고 하는군요.



무당벌레가 5000종이 넘는다고 해요. 서울 외곽으로 이사오고 나서 서울에서 접하지 못했던 생물들을 많이 접하곤 하는데 아이들은 정말 별것 아닌 것에도 감동하는 재주를 가졌더라고요.

이 책은 6살 작은 아이가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생물의 기본사항을 좀 아는 초등 4학년 아이가 어깨 너머로 보더니 더 신기해 하더라고요.

좀 더 체계적인 생태나 한살이 중심의 지식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흥미 위주의 잡학 사전 같은 느낌인데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며 읽어요. 사진만 봐도 의미가 큰 것 같아요.

공부를 하는 이유는 세상의 경이를 깨닫고 감상하고 즐길 수 있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아는 데서 감동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생물 사전이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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