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라이프 밸런스에 실패한 돌싱 50세 여의사 미야마.
- 일을 놓을 수 없어 딸의 손을 놓아버렸지만, 십대 소녀가 된 딸과의 시간을 보내며 내면의 모성을 발견하지만 딸을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전남편의 가정으로 딸을 보낸다.
☆일본 최초 '톱나이프' 칭호를 받은 화려한 싱글 53세 구로이와.
- 어려서 가정 학대를 받는 외로웠던 소년이 아직 그 속에 살아 있다. 어느 날 눈앞에 나타난 친자라는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 다모쓰와의 일주일을 통해 어린 날의 자신과 화해한다.
☆재능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젊은 천재 34세 니시고오리.
- 엘리트 의사 집안에서 끊임없이 폭주 기관자처럼 자신을 다그쳐 젊은 천재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늘 경직되어 있고 관계 맺기에 서툰 덜 큰 어른이다. 서번트 증후군에 걸린 환자와의 교감을 통해 조금은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는다.
☆평생 1등만 했지만 공감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신출내기 26세 여의사 고즈쿠에.
- 사랑해 본 적이 있느냐, 라는 사람 좋은 외과 부장의 말 한 마디에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 갔던 아이들처럼 신경외과로 왔지만, 실수투성이로 하루도 무사히 넘어가는 날이 없다. 그러나, 자신의 왼팔과 사랑에 빠진 70대 남성 환자와 그의 아내를 보며 조금은 '사람의 마음'에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