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우연들
김초엽 지음 / 열림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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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바라본 작고 푸른 점, 행성 지구에 관해 칼 세이건이 했던 말을 나는 자주 떠올린다. "그 작은 점을 대하면 누구라도 인간이 이 우주에서 특권적인 지위를 누리는 유일한존재라는 환상이 헛됨을 깨닫게 된다."(『창백한 푸른 점』) 그리고 우리가 위대한 존재여서가 아니라 단지 이 작은 행성의 일부에 불과하기에, 살아가는 동안 이 행성의 이웃들에게 너무많은 것을 빚지고 있기에, 우리가 지닌 좁은 이해의 영역을계속해서 넓히고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방법을 상상하고 또읽는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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