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도님의 장편소설 대리인 1,2는 아르바이트로 대리운전을 하던 김유찬이 잡지사일로 바쁜 와중에 슈퍼카 대리운전이라는 말을 듣고 나갔다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유찬은 우연히 동창 정이준을 만나 그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정이준은 사망한 상태이고 그의 여자친구인 윤조와 다른 동창 2명에 의해 살인자로 지목을 받지만 무혐의로 풀려나게 된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친한 형의 도움으로 운전기사로 취업을 하게 되어 열심히 일을 하던 도중 죽은 정이준의 전여자친구인 윤조를 보게 된다. 그녀가 점괘를 봐주는 무당으로 유명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현 사장인 이한경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에 예전 일이 생각나 찜찜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사장을 모시고 집으로 가보니 윤조가 있었고 서로 놀란다. 서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을 사이니 말이다. 유찬은 윤조가 한경의 현 여자친구라는 사실, 정이준이 죽은 날 달려왔던 동창 도원이 현 회사의 전무와 만난 사실 등 한경과 이준이 죽었을 당시 있던 사람들이 모두 연관이 되었있다는 사실에 정이준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내려 한다. 그런 과정에서 사장의 형인 상무 준혁과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성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유찬은 회사에서의 진급도 기대해보지만 한경이 쓰러지면서 모든 일이 물거품이 될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갑작스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연인인 민가영과 조용히 조사를 진행하지만 민가영은 사망한채 발견이 되고 유찬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아무도 믿지 말라. 과거의 인연이 악연으로 돌아온다.'유찬은 단지 좋아하는 차를 몰아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시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을 했을 뿐이다. 대리운전을 했던 것이 화근이었을까. 그는 운전기사가 아닌 제목처럼 대리인으로서 이용만 당하게 된다. 하지만 유찬은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복수를 위해 자신의 인생 걸게 된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