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일상생활에서 병원이나 대중교통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상황이 왔다. 그러면서 점점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가깝고 치안이 잘 되어있는 일본에 가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약 한달 전부터 일본여행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일단 표지에 그림이 간결하고 재밌다. 또한 만화 구성으로 인해 여러 상황에 대해 대화를 통해 일본어 공부를 하다 보니 이해가 더 잘 되었다. 심지어 아이와 서로 역할을 맡아 대화를 하며 일본어 공부를 하니 머리에 쏙쏙 더 잘 들어오는 기분까지 느꼈다. 차례를 보면 일본 여행시 정말 필요한 상황들만 깔끔하게 모아놨다. 여행을 시작하는 공항과 비행기부터 대중교통, 거리와 관광지, 호텔, 식당, 쇼핑과 상점 그리고 긴급상황까지! 정말 필요한 핵심만 있다. 각 챕터마다 QR코드를 통해 유튜브로 연결되어 일본어 대화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 아무리 일본어를 잘한다고 해도 억양이 이상하면 외국인 티가 확 나기 때문에 억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이모저모라는 부록들이 매 챕터마다 있다. 일본의 공휴일, 유카타, 다다미 등 일본 특유의 것들을 설명해준다. 그 중 밥그릇을 들고 먹는 일본 문화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숟가락이 있는데 왜 굳이 잘 쓰지 않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허리나 목을 숙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듣고 그릇이 가벼우면 굳이 설거지거리를 늘리지 않고 편하게 먹어도 좋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일본 여행을 계획 중에 있는데 자유여행을 고민하고 있어 대중 교통편을 굉장히 열심히 보게 되었다. 그 중 지하철을 이용해서 도시를 옮겨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에 대중 교통편을 읽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역시나 우리나라와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허용이 되는 것이 다른 나라에서는 금기 사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사항은 꼭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아주 작은 횡단보도가 있다는 것을 보고 안전에 엄격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만큼 여행하기 좋은 나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여행을 하는 때가 오면 이 책이 엄청난 도움을 줄 것 같다. 아니, 여행시 꼭 가지고 다녀야 할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