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활하면서 뭔가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애매하게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과학잡학사전통조림;일반과학편'은 궁금한 질문들에 대해 정답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한줄로 요약해 군더더기 없이 답해주며 세 가지 포인트를 집어주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 과학 지식을 습득하기 전 책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게다가 카테고리를 8가지로 분류를 해놓았다. 생물, 과학, 인체, 먹을거리, 질병과 약, 우주, 기계와 도구, 자연 이렇게 8가지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보면서도 이 내용이 어떤 주제인지 애매할 법도 한데 정확하게 분류를 해놓았기 때문에 아이와 읽더라도 이해가 잘 될 듯 싶다. 아마도... 대부분 달리는 전철에서 점프를 해본 적이 있지 않을까? 나 또한 그랬었고 아이도 예전에 유치원생 시절 전철에서 혹시 점프를 해봐도 되는지 물어봐서 구석에서 가려놓고 한 번 해보도록 한 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정말 궁금한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책에 나오는 관성의 법칙이었다니!!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잘 몰랐던 것인데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정말 흥미로웠다. 코로나로 인해 백신 접종에 말이 많았던 작년에 아이가 물어봤던 질문 중에 하나가 예방주사를 왜 맞아야하냐는 거였다. 물론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었지만 어렴풋이 설명해 주었던 내용을 다시 책을 보며 같이 읽어보게 되었다. 아이는 바로 이해를 하면서 예방접종과 질병에 대해 한참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8가지 테마를 1일 1주제로 총 365가지의 지식을 담아놓았다. 각 테마별로 색을 다르게 해 재미를 주었으며 한 가지 주제를 한 페이지에 담기 위해 간략하게, 하지만 중요 포인트를 정확하게 담아 질문과 답을 적어놓았다. 그러므로 다소 어려운 주제라도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성인과 아이 모두 다양한 주제에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다.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