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마을 방귀잔치 소리가 들리는 동화 2
노병갑.황경선 지음, 김미은 그림 / 예술놀이터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예술놀이터의 소리가 들리는 동화 두 번째는
[방귀마을 방귀잔치]이여요
무언가 제목에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이 느껴져요~~
 
 
예술놀이터의 소리가 들리는 동화 [방귀마을 방귀잔치]는 총 네가지 이야기가 있어요
 
 
<토 선생 찾아라> <방귀마을 방귀잔치> <흥부네 놀부네> <끼리끼리 동물원> 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책과 마찬가지로
차례 아래쪽에는 모바일 기기에서 소리를 바로 듣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검정색 QR코드를 찍으면 동화 전체를 들을 수 있고
회색 QR코드를 찍으면 말장단을 들을 수 있어요
 책을 보면서 동화도 듣고 말장단만 따로 들을 수도 있어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첫 번째 이야기는 <토 선생 찾아라>여요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자라와 토기>이야기여요
 

 
자라가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기의 간을 구하러가죠~~
오리, 돼지, 생쥐, 개구리에게 토끼냐고 묻지만 아니라는 대답만 듣죠
한달이 되어 옹달샘에서 물 마시는 토끼를 만나요
토끼는 달에서 보이는 절구질 하는 토끼를 소개하죠
자라는 달에 있는 토끼를 만나로 산꼭대기에 한달이나 걸려
올라가지만 뛰어도 달에 닿기는 거녕 산아래로 떨어져요
결국 자라는 문어처럼 흐믈흐믈 했지만 자꾸 산에서 떨어져 등이 딴딴해졌데요


 
자라가 떨어지는 모습을 말 장단으로 잘 표현되어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 웃었어요~~
 
 
 
말장단 작사는 국악놀이연구소에서
작곡은 국악놀이연구소, 황경선이래요
전래동화도 좋지만 이렇게 말장단에 맞추어 들으니
더 재미있고 좋은것 같아요~~
 
 
두번째는 <방귀마을 방귀잔치>여요
 
 
방귀쟁이들이 사는 마을이 있는데
단방귀 구린 방귀, 덟떨방귀, 썩은방귀 냄새가 진동을 하는 마을이여요
그림만 봐도 어떤 방귀일 지 알 수 있을거 같아요
둥근하늘도 동화를 들으며 그림을 가리키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방귀잔치를 열어 방귀대회를 열어요
돌절구를 보름달로 날려버릴만큼
방귀쟁이 총각과 방귀쟁이 며느리가 서로 방귀힘을 자랑하지만
결국은 아직도 방귀 자랑이 끝이 나지 않았데요
 
 
말 장단을 듣다보면 진짜로 방귀잔치하는 것 처럼 느껴져요~~
 
 
다음은 <흥부네 놀부네>여요~~
 
 
흥부네 놀부네 마을 사람들이 흥부처럼 대박을 터뜨리겠다고
사람들이 제비를 잡자
제비 대왕이 금은 보화가 나오는 박씨 대신 박만 열리는 박씨를 가지고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에게 박씨 씨앗을 줍니다
 
 
박이 열려서 박을 타는데 금은 보화가 나오지 않고
하얀 박살만 가득했죠
사람들은 제비대왕에게 속았다면서 억울해 했지만
 박으로 맛있는 죽을 끓여먹고
제비들은 발 뻗고 편히 잤다는 이야기여요
 

들으면 들을수록 저절로 어깨춤이 춰지는것 같았어요~~^^
 
 
마지막은 <끼리끼리 동물원>이야기여요
 
 
매일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면 분수의 물이 다 없어지고~
 
 
하도 이상해서 관리사들이 보니 코끼리가 우리에서 나와 노는 것이었어요
관리사가 잡으려 하자 코끼리가 우리로 도망을 가지요
  동물이 우리에서 나왔다 들어가는 그림 표현이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코뿔소 고릴라등 다른 동물들도 밤이 되면 우리에서 나온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여요
 


마지막 부분 말장단인데 아이들의 노래와 같이 나오는 말 장단이 흥겹기도 하고
국악공연 음반을 듣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동안 아이들 동화가 CD로 듣거나 e-북으로 보는데서 QR코드로 읽을 수 있는 동화들이 많아지는 것은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예술놀이터의 소리가 들리는 동화 시리즈처럼
우리나라 전통장단에 맞추어 동화를 듣고 보는 것은 처음인것 같아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 발간될 다음 시리즈가 너무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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